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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개인 에세이(dCRYPTO)

생각보다 심각한 코스모코인(COSM)의 상황 (Klip 지원 종료 / 거래소 입금 불가)

 

금일 카카오의 디지털 지갑 Klip에서 발행사(코스모체인)의 토큰 발행 과정에서 중대하고 명백한 절차적 문제가 발견됨에 따라 코즘(COSM) 토큰의 보관 및 전송 서비스 지원이 종료될 예정임이 공지되었습니다.

 

 

해당 공지에서 8월 10일 오후 5시에 종료 예정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약 1달의 여유가 남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현재 Klip 지갑에 보유 중인 COSM은 아무짝에 쓸모가 없는 디지털 쓰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원화로 현금화할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업비트 COSM 차트>

 

<빗썸 COSM 차트>

 

현재 업비트와 빗썸에서 COSM의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바로 COSM의 입금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거래소에 보관 중이었다면 손절을 하더라도 원화로 환전이 가능하지만, 현재 Klip에서 COSM을 보유하던 토큰 홀더들은 거래소로 전송하여 손절을 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차트의 기술적 반등이나, 입금 중단으로 인한 거래소 자체의 가두리 효과, 추후 혹시나 모를 빗썸의 유의종목 해지 등을 기대로 하여 용감 무쌍하게 COSM 매입에 뛰어들고 있는 불나방들도 꽤나 많이 보이는데, 이는 정말 리스크가 매우 높은 행위라는 것을 꼭 아실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코스모체인은 사실상 개발이나 운영의 지속 능력이 없는 껍데기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최근에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에서 운영진의 대응이 없거나 매우 늦었던 대다수의 프로젝트들이 사실 이러한 상황을 겪은 뒤 마지막에 대표가 조용히 잠수를 타는 형태로 이어지게 됩니다.

 

지금 현재 코스모체인의 팀원으로 확인되는 사람은 송호원 대표 1명 뿐이며, 대부분의 팀원들은 각자의 길로 떠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는 Linkedin을 통해 확인된 내용이며, 코스모체인에서는 팀원의 신변보호라는 명목으로 해당 정보를 모두 삭제한 상황입니다.

아마도 지금은 VC나 파트너사에서 마지막 회수가능한 자금들을 회수하는 단계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정도 VC나 파트너사에 환불이 완료되면, 곧 조용히 대표도 잠수를 타는 수순을 밟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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