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시작해서 매일 같이 글쓰기 창과 마주해 왔던 것이 벌써 햇수로 5년이 되었네요. 블록체인의 비읍도 몰랐던 상황에서 매일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것들을 기록으로 남겨보자고 시작했던 것이, 스스로 생각해봐도 징하다고 싶을만큼 꽤나 끈질기게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나름 꾸준히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정성을 들여 글을 쓰다보니 제법 많은 분들이 즐겨찾아 주시기도 했고 이제는 스팀잇의 제일 고인물 중 한 명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체력적으로도 조금 힘들고 지친지 오래되었고, 스팀과 암호화폐에 나름 환호와 즐거움이 넘치는 시기가 오면 그 때는 좀 쉬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때가 지금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수 천 개의 글을 매일 같이 써왔지만, 아직도 텅빈 글쓰기 창이 부담스럽고 뭔가 새로운 것을 찾아 이해하고 설명하고 소개하는 것은 정말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는지는 잘 모르지만,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봐주신 분들이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고 그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좀 쉬어가겠다고 선언(?)같은 것을 해야 중독된 글쓰기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았네요.
앞으로는 일상이나 짤막한 글, 채팅 등으로 "소통"하는 것, 일상에 좀 더 집중을 해봐야겠습니다. 만우절이라 만우절스러운 글을 남길 수 있어서 더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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