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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이더리움

이더리움 2.0 테스트넷이 ETH의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이더리움 2.0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는 프리즈마틱 랩스가 지난 4월 16일에 공개한 Topaz 테스트넷에 밸리데이터(Validators)로 참여한 노드의 수가 2만 개를 돌파하였습니다.

 

다들 익히 알고 계시는 것처럼 이더리움 2.0에서는 지금까지의 합의알고리즘인 작업증명(PoW)방식을 지분증명(PoS)로 완전히 개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 ETH 2.0에 대한 높은 관심


이전 테스트넷인 사파이어에서는 밸리데이터의 예치금으로 3.2 ETH만 사용했으나, Topaz 테스트넷부터는 Goerli ETH1.0 테스트넷에서 32 ETH를 예치해야 참여가 가능하게 변경되었습니다.

이미 32 ETH씩을 예치하고 이더리움 2.0 테스트넷의 밸리데이터로 참여하기 시작하는 팀이 25만 개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며, 기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2.0이 분리된 체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과는 별개로 기존 커뮤니티의 PoW로부터의 PoS로의 전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컨센시스의 Codefi 가세


지난 2019년 9월에 Consensys에서 공개한 이더리움 기반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상대로 한 암호화폐 및 법정화폐 오퍼레이팅 시스템 코디파이(Codefi)의 윤곽도 천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Codefi는 기존의 산업군에 있는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비용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 또는 허가형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디지털 애셋을 생성 및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듈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코디파이는 스트라이프 등의 결제 데이터 처리 회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컨센시스에서는 코디파이를 앞세워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ETH의 가격 상승이 이어질까?


이더리움은 2017년~2018까지 토큰 런처 플랫폼으로서 ICO 통해 암호화폐의 버블을 이끌었던 장본인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으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는 가짜 플랫폼이라는 오명을 DeFi라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서 잘 극복해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물론 현재 블록체인 업계의 최고 화두이자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DeFi가 과연 블록체인이 존재하기 위한 근본적인 이유인가에 대해서도 여러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비트코인 고래 중 한 명인 Joe007이 "DeFi프로토콜은 이더리움 배후 세력의 마케팅 전략에 불과하고, 현실 세계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다. DeFi는 언제 고장나거나 해킹을 당할지 모르는 Rube Goldberg Machine과 같다"고 비판을 하기도 했죠.

 

 

그의 지적처럼 DeFi라는 것이 이더리움 배후 세력의 계략이었다고 하더라도, DApp을 DeFi로 화두를 전환하며 트랜잭션 처리 능력과 관계 없이 자금이 계속해서 온체인 상에 머물 수 있게 한 것은 탁월한 전략이었다는 사실은 인정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2020년은 이더리움에게 있어 가장 큰 위기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제가 생각의 방향을 좀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어쩌면 2020년은 이더리움에게 있어 최고의 기회가 되는 시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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