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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메타버스(Metaverse)

바이낸스 신규 런치패드 살펴보기 : The Sandbox의 SAND토큰 정리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지난 2020년 4월 22일에 진행된 Cartesi의 런치패드 이후로 약 3개월 동안 아무소식 없이 잠잠해서 BNB토큰 홀더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바이낸스에서 14번째 런치패드 프로젝트인 더 샌드박스의 SAND토큰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런치패드들이 대부분 DeFi관련 프로젝트들이었고, 최근 CZ는 트윗을 통해 DeFiEO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많은 유저들이 이번 런치패드로 DeFi관련 프로젝트들을 예상했었으나 바이낸스에서는 DeFi의 다음 핫트렌드로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사실 Binance는 BNB출시 3주년을 기념하며 BinanceTurns3 NFT를 발행하기도 하는 등 NFT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던터라, 이번 샌드박스 IEO도 어느정도 수긍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1. SAND토큰 살펴보기


이번 SAND토큰의 런치패드 판매는 Binance Labs의 프라이빗 라운드 투자 이후의 단계로 총 300만 달러를 하드캡으로 하고 있습니다. SAND토큰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ERC-20토큰이자 샌드박스 플랫폼의 메인 유틸리티 토큰으로 게임 내에서의 구매, 거래, 거버넌스 투표 등에 사용됩니다.

(1) 샌드박스 플랫폼에서 사용 : 게임 플레이어들은 장비 구매, 캐릭터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등에 SAND를 사용하게 되며, 크리에이터들은 애셋, 랜드 등을 획득하기 위해 SAND를 사용하게 됩니다. 더불어 NFT인 LAND를 구매하기 위해서도 SAND를 사용해야만 하고, 마켓에 자신이 만든 애셋들을 리스팅하고자 하는 아티스트들도 SAND가 필요합니다.

(2) 거버넌스 : SAND토큰 홀더들은 DAO형태로 운영되는 샌드박스 거버넌스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요 거버넌스 이슈는 콘텐츠 및 게임 크리에이터들에게 제공되는 재단의 보조금 사용, 플랫폼 로드맵 우선순위 결정 등이며, 직접 투표하거나 다른 토큰홀더들에게 위임이 가능합니다.

(3) 스테이킹 : SAND토큰은 스테이킹이 가능하며 스테이킹을 더 많이 할수록 LAND보유에 따른 passive income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4) 수수료 수익 공유 : 거래 수수료로 사용되는 모든 SAND토큰들의 5%가 토큰홀더 및 재단에게 각각 50%씩 제공이 됩니다.

 

#2. 토큰세일 정보


더샌드박스는 2019년 5월~11월까지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14팀의 투자자에게 341만 달러의 모금을 완료하였습니다. 씨드 라운드 세일에서는 주식 및 토큰판매 계약을 통한 펀드레이징이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판매된 SAND토큰은 515,277,777개 입니다. (전체 공급량의 17.2%에 해당)

씨드 라운드 및 전략적 투자자들에게 판매된 SAND토큰은 0.0036달러에 판매되었으나 3년의 락업조건이 있으며, 팀에게 할당된 물량은 5년 락업조건이 있습니다. 더불어 2019년 12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진행되었던 LAND(SAND가 아닌 NFT)의 경우에는 6,000 ETH를 초과 모금하며 조기 완판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바이낸스 런치패드에 할당된 물량은 전체 공급량의 12%에 해당하는 360,000,000 SAND이며, 판매가격은 0.008333달러로 책정되었습니다. (별도의 vesting조건이 없는 런치패드의 판매가격으로는 제법 괜찮은 딜이 아닌가 싶습니다)

  • BNB홀더 대상 당첨 티켓 수 : 15,000장
  • 티켓당 참여 가능 캡 : 200달러 (=24,000 SAND)

 

#3. 개인적인 생각


샌드박스 게임 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땅은 LAND라는 NFT(대체불가능한토큰)형태로 거래가 되는데, 몇 번의 프리세일이 굉장히 빠른 시간에 마감되며 샌드박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인기를 증명한 바가 있습니다.

게임개발사에서만 단독으로 게임을 개발해나가는 방식이 아니라, 모든 사용자들이 크리에이터가 되어 다양한 캐릭터들이나 장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탈중앙성과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샌드박스의 차별점이 아닌가 싶고, 최근 들어 Opensea(이더리움 기반 NFT 마켓)의 매출 성장세도 어마무시하다는 점을 어느 정도 고려해봤을 때 SAND와 LAND모두 투자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보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여러 게임 디앱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해보면서 (1)게임개발사가 유저들의 레벨(실력)향상 속도를 쫓아가지 못한다는 점, (2)지갑로그인 등으로 인해 신규유저 유치가 어렵다는 점, (3)결국 개발사가 주도하지 않으면 디앱으로서의 성격을 가지지 못한다는 점, (4)개발을 위한 초기 인건비 투자 등 무겁게 움직인다는 점 등으로 인해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편입니다만 파트너사와 게임의 지속가능한 설계 측면에서 Sandbox는 꽤나 괜찮다고 판단됩니다.

이번 더샌드박스의 바이낸스와의 파트너십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의 대중화와 NFT마켓플레이스의 활성화의 트리거가 되어줄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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