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일전에 [Web3] 웹3 자격증명 데이터 네트워크 Project Galaxy 포스트를 통해 소개드렸던 Galxe(기존 Project Galaxy에서 리브랜딩)의 온체인 신원증명 소울바운드토큰 Galxe Passport를 소개드립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지만 Galxe Passport는 선착순 10만 명까지만 무료로 발급이 가능하고 그 이후부터는 5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혹시라도 생각이 있으시면 빠르게 발급 받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Galxe Passport란?
Galxe Passport는 BSC(BNB 스마트체인) 기반의 소울바운드토큰(SBT)으로 그 이름처럼 Web3 생태계에서 여권 같은 신분증으로 활용되는 NFT입니다. 우리가 현재 이용하고 있는 거래소에 KYC를 하는 것처럼 SBT를 통해 개인지갑에도 (자발적으로?) 신원 인증을 했다는 증표가 남는 것입니다.
Galxe Passport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갑을 연결한 뒤에 각 국 정부에서 발급한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또는 여권으로 신원 인증을 해야 합니다.
포스팅 작성일 현재 기준으로 약 7만 명 정도가 Galxe Passport를 발급 받았는데 선착순 10만 명 까지는 무료로 발급이 가능하고, 그 이후부터는 발급 시 5달러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합니다.
Galxe 여권이 왜 필요하지?
개인 지갑을 사용 중인 많은 사람들이 가명성(pseudonymity)에 의존한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고, 신분증 촬영 파일을 알 수 없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꺼려합니다. 내 지갑에 보유 중인 자산이 얼마인지 그리고 어디로 얼마나 보냈는지, 무슨 토큰들을 보유 중인지를 다른 누군가가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은 그다지 유쾌한 경험이 아니죠.
거래소야 원화 또는 디지털 자산의 거래 및 입출금을 위해 어쩔 수 없이 KYC를 한다 셈 치더라도 개인 지갑도 신원인증을 해야되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립토 투자자라면 그리고 개인 지갑을 많이 사용하고 에어드랍을 노리는 분들이라면 Galxe Passport를 만들어 놓는 것이 어떨까 싶은데 그 이유는요.
(1) 크립토 씬에서의 높은 지배력
- Galxe는 현재 거의 모든 크립토 프로젝트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이 많은 프로젝트들이 Galxe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태스크에 대한 보상으로 NFT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 어떤 체인을 기반으로 하는지에 관계 없이 이더리움, BSC, 폴리곤, 솔라나 등 크립토 프로젝트들 대부분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대표 Web3 자격증명 데이터 네트워크에 가장 가까운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에어드랍 대상자 선별 시 필수 조건
- 많은 프로젝트들이 토큰 발행 전 초기 사용자, 초기 기여자, 초기 구매자 등을 대상으로 에어드랍을 통해 토큰을 가급적 고르게 배포하고 커뮤니티를 넓게 형성하고자 합니다.
- 에어드랍은 자발적인 커뮤니티 형성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다계정 어뷰징이 항상 문제가 되다보니 프로젝트사 입장에서는 이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추후 Galxe Passport 보유 여부가 에어드랍의 필수 조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가족들의 명의를 빌려 다계정을 보유할 수도 있겠지만 신원인증이 완료된 계정으로 한정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Galxe Passport 발급 방법
위 링크를 통해 BSC(BNB 스마트 체인) 네트워크로 지갑을 연결하여 민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 촬영 또는 촬영 파일 업로드를 통해 신원인증을 완료해야만 정상적으로 민팅이 가능합니다.
민팅 시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가 필요하며, 꼭 여권이 아니더라도 인증은 문제 없이 잘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온체인 신분증의 가능성
소울바운드토큰(SBT)은 일반적인 NFT와는 달리 특정 지갑에 완전히 바인딩되어 양도나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투자 자산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으며, 오롯이 신분증으로서만 기능하게 됩니다.
문제는 "어떻게 사용자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SBT를 발급 받게 할 것인가?"인데, 에어드랍 자격 요건, IDO나 INO 진행사의 규정 준수를 위한 자격 요건 제한은 사용자들의 자발성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Galxe가 자신들의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얼마나 많은 SBT를 발급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활용하여 에어드랍이나 IDO를 진행하는 프로젝트사들이 몇 개나 될 것인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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