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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비트코인

비트코인 시즌2 종료? NVT지표로 확인해보자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석가탄신일 폭락 이후 비트코인의 상승 시즌2가 종료되었다는 밈(meme)들이 돌아다니면서 암호화폐의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예측하는 분들이 제법 많아진 것 같습니다.

과연 비트코인은 지난 2021년 4월에 버블의 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선 것일까요? 이때 참고해보기 좋은 지표가 있어 간략하게 소개를 해봅니다.

NVT Ratio

암호화폐 시장에는 전통 주식시장의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과 유사한 지표가 있는데 이를 NVT라고 부릅니다. 윌리우가 지난 2017년 2월 24일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소개했던 지표로, Network Value to Transactions Ratio의 약자입니다. 우리나라 말로 해석하자면 비트코인 시가 총액을 비트코인 일일 온체인 거래량으로 나눈 비율로서 주가(P)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PER과 비슷한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실 분들을 위해 나중에 시간이 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별도의 포스팅으로 소개드려 보겠습니다.

주식의 고평가/저평가 여부를 PER로 평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Network Value to Transactions Ratio도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이 고평가되어 있는지, 아니면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따져볼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가치라고 할 수 있는 시가총액과 일일 트랜잭션 가치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것을 비율로 표현한 것인 NVT Ratio인 것이죠.

현재 비트코인의 NVT Ratio차트는 아직까지 정상 범위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더 내려갈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Buy zone에 들어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에는 주식과는 달리 객관적으로 참고할만한 지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은데, 지난 몇 년 동안 온체인 데이터들을 면밀히 분석해왔던 다양한 트레이더들과 데이터 분석 업체들의 엄청난 노력을 통해 객관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지표들이 정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타이밍은 적극적으로 매수를 들어가기엔 조금 어려운 자리이긴 합니다. 확실한 지지를 확인하고 추세전환이 되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도 전혀 늦지는 않겠죠. 그러나 적어도 지금은 손절할 시기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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