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트론 DeFi 붐의 주인공이자 핵심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저스트스왑(JustSwap)의 사용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DeFi 파밍에 참여하려는 분들께서 트론 지갑, 그리고 DeFi 파밍 웹사이트만 접속하면 파밍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으신 것 같은데, 당근을 캐거나, 연어를 먹거나, 스리라차 소스 만들 때는 반드시 저스트스왑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당근(CRT), 연어(SAL), 스리라차(SRI) 등은 토큰을 스테이킹하거나 유동성 풀을 제공하고 채굴(파밍)을 할 수 있는 트론 기반의 디파이 프로젝트 토큰들을 말합니다.
저스트스왑 이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디파이 일드 파밍에 참여해보기 위한 기초라고도 할 수 있으니, 파밍에 참여해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꼭 저스트스왑에서 직접 이것저것 만져보시며 그 기능을 익혀보시기 바랍니다.
[트론 DeFi 이해하기 시리즈 링크]
#1. 저스트스왑이란?
지난 8월 19일에 정식 런칭한 저스트스왑은 이더리움 기반 유니스왑(Uniswap)의 트론 버전으로, 트론 블록체인 기반의 TRC20 토큰들의 교환을 위해 만들어진 거래 프로토콜입니다. 저스트스왑을 이용하여 사용자들은 시스템 가격정보에 기반하여 간단한 수량 입력과 클릭만으로 2가지의 TRC20토큰을 교환할 수 있으며, 토큰의 교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동성을 공급하는 LP(Liquidity Provider)들은 수수료 수익 +@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에 대해서는 나중에 DeFi 파밍 프로젝트들을 통해 천천히 파악해나가시면 됩니다.
(1) 접속 주소
저스트스왑의 공식적인 접속 경로는 다음의 4가지이며, 이 외의 접속 주소는 스캠사이트일 수 있으니 조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2) 기본 기능
저스트스왑의 기본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이 2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① SWAP : A라는 토큰을 B로 즉시 교환(거래)하는 기능
② POOL : A라는 토큰과 B라는 토큰의 거래 유동성을 공급(LP)하는 기능
스왑(SWAP) 기능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이미 잘 이해하고 계시지만, 처음 저스트스왑을 이용하시는 분들께서 가장 어려워하고 낯설어 하는 기능이 바로 저스트스왑에 토큰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풀(POOL) 기능입니다. 풀 기능은 내용이 좀 길어서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고 아래에서는 스왑(SWAP) 기능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SWAP 사용방법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한 트론링크 월렛을 설치하셨다면 크롬 익스텐션 버전과 모바일 앱 버전에 관계없이 곧바로 사이트 접속 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1) 스왑(SWAP) 기능 사용하기
스왑 기능은 우리가 거래소의 BTC마켓에서 비트코인으로 다른 알트코인을 구매하는 것과 완전히 동일한 기능입니다. A라는 토큰을 시스템의 교환 비율에 맞춰 B라는 토큰으로 바꾸는 기능으로, 위와 같이 TRX, WTRX(Wrapped TRX), JST, WIN, DICE, USDT, USDJ, Pearl, SAL 등 트론(TRX)이나 트론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TRC20 토큰들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 지갑에 TRX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TRX를 JST로 교환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위와 같이 하단에 보이는 토큰에서 JST를 선택하고 원하는 수량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교환 비율이 계산됩니다. 이 비율은 현재 저스트스왑 내에 있는 토큰들의 수량에 비례한 시스템 방정식에 의해 정해지며 계속해서 실시간으로 변동이 됩니다.
(2) 주의사항
일반적으로 관리자들이 토큰을 상장하고 관리하는 중앙화된 암호화폐(디지털자산) 거래소들과는 달리, 저스트스왑은 모든 참여자들의 자유로운 토큰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동일한 심볼(티커)을 사용하는 스캠 토큰을 거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만 보더라도 SalmonSwap의 SAL토큰의 경우 동일한 이미지와 유사한 이름을 사용하는 스캠 토큰들이 굉장히 많이 검색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죠.
그러다보니 사용자 스스로가 잘못된 스캠 토큰을 거래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고, 사기 토큰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스로 예방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3) 스캠토큰 예방 방법
사용자들의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재 Just Foundation에서는 자신들의 트위터와 미디엄 블로그를 통해 토큰 화이트리스트를 매일 리스팅하고 있습니다.
- Just Foundation 미디엄 블로그 : https://medium.com/@social_media_21602
JUST Foundation – Medium
Read writing from JUST Foundation on Medium. Every day, JUST Foundation and thousands of other voices read, write, and share important stories on Medium.
medium.com
[참고] 화이트리스트란? : Just Foundation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거래량, 일정 수준 이상의 분포(다양한 홀더 수), 참고 가능한 프로젝트 웹사이트 등을 확인 후 저스트스왑에서 즉시 클릭이 가능한 리스트에 토큰을 등록해주는 제도
이 리스트를 주기적으로 참고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저스트스왑에서 Select a token 클릭시 바로 보이는 토큰들을 클릭하여 거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Just Foundation에서 화이트리스트에 등록한 토큰들의 리스트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고, 저스트 재단에서 해당 토큰의 가치를 보장하거나 피해를 보호해주는 것은 아니므로 항상 주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3. 토큰 컨트랙트 확인하기
이제 문제는 저스트스왑에서 내가 거래하고자 하는 토큰이 리스트에서 보이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 초보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토큰 심볼(티커)만 입력하는 것인데, 아래의 화면과 같이 심볼만 입력하는 경우에는 잘못된 스캠 토큰이 검색되어 이를 선택할 확률이 있습니다.
따라서 리스트에 없는 토큰을 거래(스왑)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토큰 심볼 대신 컨트랙트를 입력하는 연습을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토큰들은 "발행 계약"이라는 고유의 토큰 컨트랙트 주소를 가지고 있으며, 거의 대다수의 DeFi 파밍 프로젝트의 토큰들은 자신들의 홈페이지나 SNS에 해당 컨트랙트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위 화면에서 붉은색 박스로 표시한 부분이 토큰 컨트랙트이며 저스트스왑에서 해당 발행 계약을 복사하여 붙여넣기 하면 아래와 같이 해당 토큰을 정확하게 검색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컨트랙트는 트론 블록체인 익스플로러인 트론스캔에서 token20/ 뒤에 있는 주소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토큰 컨트랙트로 거래하고자 하는 상대 토큰을 검색하는 습관을 생활화하셔야만 저스트스왑 이용 시 예상치 못한 피해의 발생 확률을 줄일 수 있으므로, 자주 거래하는 토큰들은 별도로 컨트랙트를 메모하여 저장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부계정으로 토큰 보내기
저스트스왑에서는 주계정에서 토큰을 스왑하여 곧바로 부계정으로 바꾼 토큰을 전송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A라는 계정에 TRX이 있고, B라는 계정에 JST를 보내고자 하는 경우에는 위의 화면에서 [Add recipient]라는 버튼을 클릭해줍니다.
그러면 그 아래에 [Receipient]라는 메뉴가 생기며 [Input wallet address]라는 빈칸이 나타나는데, 해당 빈칸에 부계정(B계정) 주소를 넣고 스왑을 진행하시면 JST토큰과의 교환을 위한 TRX의 지불은 본계정(A계정)에서 하지만, JST토큰은 부계정(B계정)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러 계정을 사용하시는 분이 아닌 이상에는 그다지 쓸 일이 많지는 않은 기능이긴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본격적으로 DeFi 파밍에 참여하시기 위해서 꼭 이해하실 필요가 있는 POOL기능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론 DeFi 이해하기 시리즈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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