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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DeFi)/디파이 일반

[DeFi] TRON의 디파이 이해하기 : 2편 계정의 Bandwidth, Energy 개념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지난 1편에 이어 본 포스팅에서는 내 트론 계정을 막힘없이 계속해서 사용하기 위한 Bandwidth, Energy 등의 리소스에 대해서 간략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트론 네트워크는 모든 계정(지갑) 사용자들에게 매일 5,000 Bandwidth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토큰 전송 기능만 이용하거나, DeFi 일드 파밍에서 얻는 토큰의 클레임 등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라이트유저는 굳이 이 개념들을 다 이해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저스트스왑에서 유동성공급을 했다 풀었다, 풀토큰(LP토큰)을 스테이킹했다 풀었다, 일드파밍을 통해 얻은 토큰을 짧은 주기로 클레임하는 등 지갑을 매우 짧은 텀으로 헤비하게 이용하는 유저분들의 경우에만 아래의 개념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트론 DeFi 이해하기 시리즈 링크]

 

#1. 트론 지갑은 무료라던데?


모든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사실 "무료"는 아닙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트랜잭션을 발생시킬 때마다 비용을 지불하는 월세의 개념을 가지고 있고, 이오스나 트론은 EOS와 TRON을 스테이킹하고 확보한 리소스를 소모하는 전세의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얼마나 사용자들에게 체감되지 않게 설계했느냐에 따라 유저들이 "무료라고 느낄 수 있을 뿐"입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트론 지갑을 처음 사용하는 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트론에서는 매일 5,000 Bandwidth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토큰 전송만 하는 분들은 트론 지갑은 무료로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DeFi 일드파밍에 참전하시는 분들께는 상황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TRON 네트워크에는 대역폭, CPU, 스토리지, 메모리라는 총 4가지 유형의 블록체인 리소스가 존재합니다. TRON의 고유한 메모리 모델 덕분에 TRON 네트워크의 메모리 리소스는 거의 무제한인 관계로, 지갑(계정)을 사용하는 유저가 신경을 써야하는 리소스는 크게 Bandwidth와 Energy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내 트론링크 월렛에 접속해보면 위와 같은 화면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사용자들이 신경써야 하는 트론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리소스입니다. 대역폭이라고도 하는 Bandwidth와 에너지(Energy)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계속해서 설명하겠습니다.

 

#2. 리소스 간단 설명


 

[TIP] 모바일 사용자 : 모바일(TronLink Pro)로 접속했을 때는 위와 같이 Energy와 Bandwidth의 위치가 바뀌어 있긴 하지만 동일하게 해당 리소스가 보이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2개의 리소스는 토큰을 전송하거나, 토큰을 스왑하거나, 저스트스왑에서 유동성을 공급하거나, 유동성 공급 후 받은 풀토큰(LP토큰)을 스테이킹 하는 경우에 조금씩 닳아 없어지며,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회복되지만, 빠른 시간 내에 "급속 충전"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트론(TRX)을 스테이킹하여 얻는 것이 가능합니다.

  • Bandwidth : 대역폭 리소스
  • Energy : CPU 및 스토리지 리소스

일반 트랜잭션은 대역폭(Bandwidth) 포인트만 소비하지만, 스마트 컨트랙트 운영 및 이용은 대역폭(Bandwidth) 포인트 뿐만 아니라 에너지(Energy)도 소비합니다. 그러다 보니 DeFi 사용자들의 지갑(계정)은 일반적으로 대역폭(Bandwidth)과 에너지(Energy)를 동시에 소비하게 됩니다. (더 깊이있는 개념까지 이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대역폭과 에너지를 모두 소모하게 되는 경우에는 트랜잭션을 발생시켜도 정상적으로 처리가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때 선택할 수 있는 해법은

① 더이상 트랜잭션을 발생시키지 않고 기다리거나,
② TRX을 스테이킹하여 TP(Tron Power)로 전환하여 대역폭 또는 에너지 리소스를 확보하거나,
③ 에너지의 경우 소량의 TRX를 지불하여 빌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3. 스테이킹 방법


스테이킹을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트론스캔에 접속해서 트론링크로 로그인을 하신 뒤에 우측 상단에 보이는 [얻다] 버튼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대역폭(Bandwidth)을 충전할 것인지, 아니면 에너지(Energy)를 충전할 것인지를 선택한 뒤에 스테이킹하고자 하는 TRX의 수량을 입력한 후 [동결]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때 아래의 2가지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① 내 지갑에 트론(TRX)을 보유하고 있어야 할 것

② 동결(Freeze)된 트론은 3일(72시간) 동안 락업이 되어 사용이나 전송이 불가능

[참고] 동결(Freeze)이란 내 유동 트론(TRX)을 스테이킹하여 트론파워(TP; Tron Power)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며, 쉽게는 그냥 락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100~200 TRX만 스테이킹 해 놓으셔도 계정 사용 시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4. 에너지 임대 방법


TRX스테이킹(동결)으로만 얻을 수 있는 대역폭(Bandwidth)과는 달리, 에너지의 경우에는 소량의 TRX를 지불하고 대량으로 임대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사용자의 경우에는 효율적인 측면에서는 더 좋지만, 동결처럼 TRX를 잠시 묶어놨다가 돌려받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지불한다는 점에서의 차이는 있습니다.

위의 Tron Lending 사이트에 접속 및 로그인 후에 임대할 수량과 기간을 선택 후 지불만 하면 곧바로 내 계정으로 에너지가 충전이 됩니다.

현재 Tron Lending에서의 최소 임차수량 및 기간은 1,000 TRX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3일간 임대하는 것이며, 이때 지불하는 금액은 약 2.22 TRX입니다. (2.22 트론을 지불하면 1,000 트론을 스테이킹 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에너지 리소스를 3일간 사용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5. 다음 포스팅 주제


지금까지 설명한 개념들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그다지 알 필요가 없는 정보이지만, 계정을 사용하다가 급하게 거래소로 보내야 하는데 리소스가 부족하거나, 디파이 유동성 공급 중에 계정이 막히는 경우 등 긴급한 상황에서는 꼭 알아두시면 유용한 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트론의 DeFi 일드파밍에 참여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저스트스왑(JustSwap)의 사용방법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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