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올해 3월에 포스팅을 통해 소개했던 모든 사용자가 토큰화되는 신개념 소셜 미디어 BitClout의 DESO 토큰이 코인베이스에 상장되고, Web 2.0 사용자를 Web 3.0으로 연결하는 브릿지 역할을 하는 Mask Network가 업비트 BTC 마켓에 상장되면서 DeFi, NFT, 메타버스를 잇는 다음 트렌드로 Web3와 SocialF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BSC 기반의 새로운 SocialFi 프로젝트로 모든 사람들의 시간이 토큰화되는 타임 토큰 마켓플레이스 1초 마켓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일한 수량, 다른 가치
지구 상에 존재하는 약 78억 명의 모든 사람들에게 단 한 명도 빠짐없이 공평하게 동일한 량을 소유할 수 있으나 그 값어치는 각기 제각각으로 존재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간"입니다
전세계 모든 사람들은 매일마다 86,400초라는 시간을 받아 이를 소비하면서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이 중에 3분의 1이 넘는 시간을 꿈나라에서 사용을 하고, 어떤 사람은 2분의 1 이상을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 할애하며 또 다른 어떤 사람은 거의 모든 시간을 특별한 일을 하지 않고 소비하는데 사용합니다.
이렇게 동일하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왔는지에 따라 모든 사람들에게 할당된 시간은 점차 각기 다른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내가 가난하게 태어났다면, 결코 내 탓이 아니다. 그러나 만일 내가 가난하게 세상을 떠난다면 이는 전적으로 내 잘못이다."라는 유명한 명언을 남기기도 한 억만장자 빌게이츠는 1초당 200달러 이상을 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빌게이츠는 길바닥에 버려진 100달러를 줍는 것이 오히려 시간 낭비라는 우스갯 소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이 각기 다른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시간을 토큰화하는 1초 마켓
국가, 나이, 성별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시간의 기초 단위인 1초는 어쩌면 가장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화폐 단위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각기 고유하게 존재하면서도 단위당 가치가 다르다는 특성으로 인해 모든 사람들의 시간은 고유한 상품(재화)로 존재하게 됩니다.
트론의 파운더 저스틴썬이 지난 2020년 1월에 워렌 버핏과의 저녁 식사 자리를 위해 54억을 지불했던 것처럼 다른 누군가의 시간을 구매하려는 수요는 늘 존재해왔습니다.
1초 마켓은 이러한 아이디어와 사람들의 니즈의 내러티브에서 시작된 다른 누군가의 1초를 토큰화해서 서로 거래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본인 또는 다른 누군가의 1초를 토큰화하여 발행, 거래할 수 있으며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타인의 토큰을 가지고 그 사람에게 그 시간만큼에 해당하는 무언가를 해주기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헌트 및 민트클럽의 파운더인 영휘님께 암호화폐 마켓 트렌드의 변화에 대한 강연을 듣고 싶은 경우, 영휘님의 시간(토큰)을 3,600개를 구매한 뒤에 이를 소비하여 1시간 동안 강연을 해줄 것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영휘님은 해당 요청을 수락하여 1시간 동안 강연을 해주고 3,600개의 토큰을 받을 수도 있고, 개인 사정으로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 요청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현재 1초 마켓은 특정 인물의 본인 인증의 수단으로 트위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트위터 아이디 옆에 녹색 체크 표시가 있는 경우가 해당 트위터 소유자 본인이 인증을 완료한 경우입니다.
본인이 인증을 한 경우에는 단순히 토큰을 사고 파는 거래용 토큰 또는 팬토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토큰화된 시간을 실제로 소비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즉, 아직 인증이 되지 않은 유명인사들의 계정은 실제 해당 인물로 하여금 어떠한 행동을 요청하는 것이 아직은 불가능한 상황이긴 합니다.
불과 3주전(2021년 12월 1일)에 런칭한 1초 마켓은 아직 극초기 단계이기도 하고, 시간을 토큰화한다는 컨셉이 많은 사람들에게 낯선 개념일 수 있어서 아직 본인 인증이 완료된 계정이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씩 뭔가 재미있는 이벤트가 열리고, 영향력을 갖춘 누군가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다면 정말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재미있는 상황들이 벌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 1초마켓 웹사이트 : https://1s.market/
- 민트클럽(1초마켓 기반 프로토콜) : https://mint.club/
제 시간 토큰으로도 뭔가 즐기실 수 있을만한 이벤트를 기획하여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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