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DeFi 프로젝트가 몇 개 있었습니다. IEO 대신에 유니스왑(Uniswap)에서 IUO(Initial Uniswap Offering)을 진행했던 UMA를 비롯해서, Rocket Pool, Numeraire 등의 프로젝트들은 최근에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대형 벤처캐피털들로부터 엄청난 투자를 받으며 정말 높은 가격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실제로 사용이 가능한 프로젝트들의 MVP가 이미 출시되어 있고 개발 진척 상황이 굉장히 빠르며, 중앙화된 거래소의 상장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유니스왑 등을 비롯한 DEX에서의 유동성(Liquidity)가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이더리움 기반의 ERC-20 프로젝트들 중에서는 DeFi로 Pivot을 하는 프로젝트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DeFi 관련 프로토콜 프로젝트들은 대형 거래소에 상장하는 대신에 유니스왑에서의 유동성을 높이는 것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거래소는 스캠성 국내 프로젝트들의 상장에만 주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관계로 DeFi 프로젝트 토큰들에 대한 정보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는 동안, 해당 트렌드를 빠르게 잘 포착한 해외의 소형 거래소들 중 일부는 DeFi 생태계 프로젝트들을 발 빠르게 상장하며 신규 투자자금을 끌어들임으로써 성장해나가는 모습입니다.
불과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토큰의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실제 토큰 스왑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대부분의 토큰들이 이제는 중앙화된 거래소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으로 복구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운영사 측에서만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토큰 홀더들이 자발적으로 유동성 Pool에 참여하는 비율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 거래소에서 USDT나 BTC페어에서 거래를 하고 계시다면, 그 중 일부는 Uniswap의 Liquidity 증감 추세를 참고로 하여 투자를 해 보시는 것도 좋은 트레이딩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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