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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기타 프로젝트

[폴카닷] 요즘 핫한 Polkadot과 파라체인 크라우드론 알아보기 : 2편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 폴카닷의 파라체인 오퍼링 개선사항과 폴카닷의 토큰 배포 메커니즘 및 옥션 방법에 대해서 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계속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을 못보셨던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포스팅 또한 코인리스트 블로그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부연설명과 의역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원문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파라체인 오퍼링(Parachain Offering)의 개선 사항

일반적인 토큰 판매, 런칭 옥션, 스테이크드랍, DeFi사용자 대상 에어드랍과 같은 기존 형태의 토큰 배분 방법과 파라체인 오퍼링은 어떻게 다르고, 파라체인 오퍼링의 개선 사항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파라체인 크라우드론(Parachain Crowdloans)은 기존의 토큰 배포 모델과 비교했을 때 여러 측면에서 더 공정하고 안전한 토큰 배포 모델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사용자는 자신이 전송하는 토큰에 대한 대가로 동일한 가치의 해당 프로젝트 토큰을 받기를 희망하면서 토큰을 전송했었습니다. 런칭 옥션(경매) 방식은 모든 참가자들이 리스크를 감안하고 공정한 토큰 스왑 비율에 모두 동의하도록 함으로써 조금 개선이 되었으나 여전히 실제로 동작하는 프로덕트나 인증이 되지 않는 팀이 진행하는 경우의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스테이크드랍(Stakedrop)이나 DeFi 사용자 에어드랍은 각기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진행이 되므로 명확하게 비교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 또한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프로젝트의 토큰으로 보상을 하는 방식입니다.

이 모델은 사용자들을 큰 리스크에 노출시키지 않고 무언가 실제로 작동하는 프로덕트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젝트들이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토큰 스왑방식을 개선하였습니다. 그리고 보다 공정한 토큰 배포를 달성할 수 있지만 이 메커니즘의 성공 여부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네트워크가 이런 것들 없이는 시작을 하지 못했을까요, 아니면 주로 토큰을 할당하는 역할만 수행한 것일까요?

크라우드론은 조금 다릅니다. 스테이크드랍과 마찬가지로 사용자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DOT토큰을 완전히 전송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DOT토큰의 소유권이 그대로 나에게 존재하는 상태에서 추후에 반환을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해당 프로젝트 팀에서 약속했던 실제 제품을 제공하지 못하고 아무런 가치가 없는 디지털 쓰레기 토큰만 사용자의 지갑에 남아 있게 되는 리스크를 제거합니다.

그러나 스테이크드랍과 달리 크라우드론은 프로젝트에 특별한 권한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즉, 제한된 수량의 파라체인 슬롯(Parachain Slot) 중 하나와 폴카닷 네트워크의 보안 및 상호운용성에 대한 접근 권한입니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지원하는 파라체인이 장기간 동안 DOT토큰을 락업함으로써 폴카닷에 장기적 부가가치 창출을 지지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게 됩니다.

팀이 DOT토큰을 크라우드 소싱해야 하거나 원하는 경우 모든 참가자들은 대출해 준 DOT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모델은 팀이 파라체인을 제공할 책임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프로세스는 모두 온체인에서 자율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수행되거나, 코인리스트와 같은 신뢰가능한 관리자가 관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온체인 캠페인에서 팀은 한도 및 입찰에 관한 세부정보(즉, 파라체인이 되고 싶은 기간, DOT이 락업되는 기간 등)를 모두 구성하게 됩니다.

2. 폴카닷의 토큰 배포 및 옥션 메커니즘

폴카닷은 캔들 옥션(candle auction)을 사용하여 랜덤 함수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경매는 보통 약 2주 동안 진행이 됩니다. 옥션의 종료 시간이 랜덤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팀이나 기타 누군가가 경매 종료 전에 가격을 임의로 조정하거나 장난치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캔들 옥션이라는 단어는 불이 붙어 있는 양초가 언제 꺼질지 정확한 시간을 예측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경매의 종료 시간이 무작위로 정해지는 방식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파라체인이 되는 첫 번째 단계는 실제로 그것을 빌드하는 것입니다. Parity Technologies는 서브스트레이트 개발 프레임워크(Substrate development framwork)를 제공합니다. 서브스트레이트만이 파라체인이 되는 유일한 수단은 아니며, 상태 전환 함수가 밸리데이터들에게 필요한 API를 제공한다면 파라체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파라체인 커뮤니티는 전략을 결정하기만 하면 됩니다. 참여하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단일 계정을 사용하여 경매에 입찰하거나 온체인 크라우드론 로직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크라우드론 로직을 통해 팀은 사용자들로부터 DOT을 크라우드 소싱할 수 있으며, 크라우드론에서 승리하는 경우 DOT토큰의 예약을 자동으로 처리하고 파라체인의 슬롯 임대가 종료될 때 자동으로 사용자에게 토큰이 반환되는 방식입니다.

파라체인 팀이 DOT토큰 홀더가 참여할만한 인센티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자체 고유 토큰부터 파라체인의 특별 접근 권한 부여, 유틸리티 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파라체인 슬롯에 가장 적합한 프로젝트는?

수요가 많은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모든 프로젝트가 파라체인 슬롯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브스트레이트에서 이더리움 상태 전환 기능을 구현하고 파라체인 슬롯을 찾는 일부 프로젝트도 있으므로 팀은 해당 파라체인에 바로 솔리디치 컨트랙트를 배포할 수도 있습니다.

파라체인의 디플로이를 준비하고 있는 팀들을 찾아볼 수 있는 몇가지 소스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PolkaProject(https://polkaproject.com/)는 폴카닷 생태계에 구축된 팀들을 리스팅하고 있는 커뮤니티 기반으로 운영되는 웹 사이트 입니다.

Polkadot Wiki에서는 파라체인 테스트넷 Rococo를 준비하고 있는 팀들의 명단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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