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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개인 에세이(dCRYPTO)

[2021년] 어떤 블록체인이 이더리움의 왕좌를 대체할 것으로 보십니까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2020년 디파이 메타를 통해 이더리움은 ETH1.0에서 ETH2.0으로의 과도기를 훌륭하게 방어해내며 비트코인(wBTC)과 스테이블코인(USDT, USDC, DAI 등) 모시기에 성공했고 네트워크 혼잡현상으로 인해 가스 수수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았음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의 이용률과 채굴자 보상은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습니다.

이더리움 기반의 디파이 플랫폼들은 22.8B 달러를 초과하는 엄청난 자산을 온체인 상에 묶는데 성공했고, 씨파이(CeFi)에서 디파이(DeFi)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바이낸스, 후오비, OKEx 등은 이더리움의 느린 TPS를 보완하되 EVM 호환성에 중점을 둔 자체 퍼블릭 체인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2020년은 2017~2018년에 이더리움 킬러이자 3세대 블록체인이라 표방했던 플랫폼들의 생태계 성장은 사실상 퇴색되었던 반면에 2019~2020년에 출시된 후발 주자인 퍼블릭 체인들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2021년 이더리움2.0의 전환이라는 과도기 동안에, 이더리움의 왕좌를 대체하거나 이더리움을 보완하는 체인은 어떤 것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시나요? 별도의 부연설명은 생략하고 현재 개인적으로 눈여겨보고 있는 체인들의 생태계 이미지들만 간략하게 첨부합니다.

제가 혹시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Binance Smart Chain)

2. 코스모스 (ATOM)

3. 폴카닷 (Polkadot)

4. 알고랜드 (Algorand)

5. 니어 프로토콜 (NEAR)

6. 솔라나 (Solana)

2018년부터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의 하나의 기술 표준이 되었으며 이를 대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더리움과의 호환성, 이더리움과의 연결 및 보완에 중점을 둔 체인이 등장할 뿐이다."라는 말들이 있기도 했었는데, 2021년 초반까지는 이 의견이 완전히 들어맞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롬 익스텐션 월렛으로는 메타마스크가 국민 지갑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으며, 체인간 프로젝트의 연결에 있어 이더리움 호환성은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2017~2018년에는 TPS의 전쟁이었다면, 2020년은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모시기, 이더리움 호환성 전쟁이 키워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목이 조금 잘못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21년에 이더리움의 왕좌를 노릴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어떤 것을 지켜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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