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바이낸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또다른 기능인 바이낸스 대출(Binance Loans)과 바이낸스 마진(Binance Margin)에 대해서 소개를 드립니다. 바이낸스 사용자들은 일시적으로 암호화폐가 부족한 경우 바이낸스 마진(Margin)과 바이낸스 대출(Loans)를 통해 암호화폐를 빌릴 수 있습니다.
둘 다 "암호화폐를 빌린다"라는 측면에서는 동일하지만, 그 이외의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존재하며 마진의 경우에는 초보자가 잘못 건드리는 경우에는 큰 위험이 있기 때문에 둘의 차이를 잘 구분하고 개념들을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바이낸스 블로그 포스팅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바이낸스 블로그 원문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펀드가 부족한 경우 바이낸스 마진 또는 바이낸스 대출을 통해 암호화폐를 빌릴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인해 암호화폐 펀드를 빌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딩 수익률의 극대화 또는 지갑에 보유 중인 코인들은 그대로 유지하되 일시적으로 자금의 인출이 필요한 경우 등이 대출이 필요한 가장 대표적인 예입니다.
#1. 바이낸스 마진(Binance Margin)
2019년 7월에 시작된 바이낸스 마진은 바이낸스 거래소 플랫폼 내에 내장되어 있으며,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제3자(바이낸스)로부터 암호화폐를 빌릴 수 있습니다. 마진을 사용하면 내가 보유 중인 씨드만으로 거래할 때보다 훨씬 큰 이익을 얻을 수도 있으나 손실폭 또한 증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거래 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2. 바이낸스 대출(Binance Loans)
바이낸스에서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는 크립토 기반 금융 솔루션의 최신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이낸스 대출은 내 바이낸스 지갑에 보유 중인 암호화폐를 담보로 제공하고 BNB, BUSD, DAI 등을 대출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대출기간은 7일, 14일, 30일, 90일로 구분되고 담보로 제공할 암호화폐와 수량을 입력하면 이자비용 등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3.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까?
바이낸스 마진과 바이낸스 대출 중에서 어떤 것을 사용할 것인지 고민이 되는 경우에는, 아래의 3가지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암호화폐를 "얼마나 빌려서", "어디에서", "얼마의 기간 동안" 사용할 것인가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질문1] 암호화폐를 어디서 사용할 것인가?
만일 "바이낸스 거래소 내에서 트레이딩에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바이낸스 마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바이낸스 마진에서 사용가능한 암호화폐를 빌려서 해당 암호화폐의 페어에서 즉시 거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마진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몇 가지 더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반대로 "바이낸스 거래소 외부"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바이낸스 대출을 선택해야 합니다. 대출을 받은 BUSD, BNB, DAI 등의 암호화폐는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인출하여 개인 지갑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BUSD를 빌리는 경우에는 보다 저리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질문2] 얼마나 빌리고 싶은가?
만일 "내 계정에 보관 중인 암호화폐보다 많이 빌리고 싶은 경우"에 해당한다면 바이낸스 마진을 선택해야 합니다. 마진에서는 거래에 필요한 담보 금액의 최대 5배를 빌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담보가치의 최대 65%까지 대출이 가능한 Binance Loans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진은 내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보다 더 많은 자산을 빌릴 수 있으나 그만큼 위험이 더 높고, 대출은 내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보다 더 적은 자산을 빌릴 수 있으나 그만큼 위험이 낮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질문3] 얼마나 오랫동안 어떤 이자를 부담할 것인가?
사전에 약정되어 있는 만기와 이자율을 원하는 경우에는 바이낸스 대출(Loans)이 더 적합합니다. 대출 전에 계산된 내역이 대출 실행 후에도 그대로 유지되며, 어느 정도의 버퍼가 있는 청산 위험만 잘 관리하면 됩니다. 반대로 유동적인 대출기간과 이자율을 선호하는 경우에는 바이낸스 마진(Margin)이 더 적합합니다. 변동되는 벤치 마크 이자에 대해 지불할만한 여력이 충분하다면 계속해서 레버리지를 유지할 수 있으나 그만큼 위험하다는 점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4. 개인적인 의견
현재 바이낸스 대출(Binance Loans)의 경우에는 담보로 제공가능한 암호화폐가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 바이낸스코인(BNB), BUSD, 이오스(EOS), 이더리움(ETH), 체인링크(LINK), 라이트코인(LTC), 리플(XRP), 테조스(XTZ)로 한정적이고, 마찬가지로 대출이 가능한 암호화폐는 BNB, BUSD, DAI, FLM, JST, LINK, NEO, ONT, STORJ, SXP, UNI, USDT로 한정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리스크 관리나 트레이딩에 소질이 없는 경우라면 무조건 마진보다는 바이낸스 대출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나 보유 중인 코인을 장기로 묵혀놓고 일드파밍 등을 하고자 하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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