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vs업비트] 거래소 고래 싸움에 새우 복 터진 날(feat. BORA)

오늘은 BORA라는 프로젝트가 업비트와 빗썸이라는 거래소 고래 싸움 덕분에 제대로 대박이 터진 날이었습니다. 물론 BORA에서 업비트 BTC마켓 상장 의뢰 시에 원화마켓 상장 계약까지 완료가 되었었는데, 빗썸 원화마켓 상장일자와 겹치는 말도 안되는 우연 중 하나였을 수도 있지만 아무리 봐도 이건 업비트가 빗썸에 마켓을 뺏기지 않겠다는 공격적 행보로 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BORA 상장 관련 사태 요약]

• 8월 5일 12:00:27 빗썸 BORA 원화마켓 상장 공지 (입금 오픈)

• 순간적으로 빗썸으로 약 80억원어치의 BORA출금 시작

• 8월 5일 13:01:07 업비트 BORA 입출금 일시 중단

• 업비트 BTC마켓에서 가두리 펌핑 시작

• 8월 5일 13:59:34 업비트 BORA 원화마켓 상장

• 8월 5일 16:00:00 빗썸 BORA 원화마켓 상장

BORA의 공식 미디엄에 글이 올라왔던 시간대로 추정해봤을 때, 금일 BORA의 빗썸 상장은 BORA팀에서도 빗썸 공지와 동시에 발표할 준비가 완료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업비트의 원화마켓 상장은 팀에서도 인지하고 있지 못했던 긴급 상장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BORA 공식 미디엄에 빗썸 상장 소식은 공지와 동시에 거의 곧바로 업로드 되었으나, 업비트는 상장이 완료된 이후 긴급히 급조되어 올라왔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네요. 사실 프로젝트팀의 입장에서도 빗썸 원화마켓 상장과 업비트 원화마켓 상장이라는 가장 큰 호재 소재를 동시다발적으로 터뜨릴 이유도 없으며, 그걸 원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업비트 원화마켓의 화려한 복귀 무대와 함께 최근에 업비트 BTC마켓에 상장하였으나 아직 원화마켓에 없는 코인들 위주로 기대감에 가득찬 펌핑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과연 다음 주인공은 누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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