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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개인 에세이(dCRYPTO)

DeFi 트렌드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한국 거래소

디지털자산(암호화폐)과 관련하여 트렌딩한 자료들을 시각적으로 잘 정리한 자료를 업로드해주는 CryptoDiffer의 중앙화된 거래소의 DeFi 프로젝트 토큰들의 상장 현황입니다. 한 때 무단상장하는 거래소로 유명해졌던 빌락시를 비롯하여 해외소형 거래소에 해당하는 MXC, HOTBIT 등의 순위가 제법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국내 메이저 거래소라고 할 수 있는 빗썸, 업비트, 고팍스, 코인원은 DeFi Friendly CEX's 랭킹에 아예 리스팅도 되지 못한 상황인데, 이런 상황을 보고있자면 과연 국내 거래소는 상장수수료를 내고 상장을 요청하는 코인들만 상장하는 것은 아닌가? 싶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DeFi Rate에서 제공하는 2020년 한 해 동안의 BTC, ETH, DeFi토큰들의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DeFi토큰들의 평균 수익률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수익률을 2배 이상 상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그런데 비교적 일찍 국내 거래소에 상장한 Old DeFi 프로젝트인 카이버네트워크(KNC), 제로엑스(ZRX), 뱅코르(BNT) 등을 제외하면 디파이 프로젝트 토큰들의 국내 거래소 신규 상장 실적은 정말 처참한 수준에 해당합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만 평균 30% 이상 가격이 상승했고, 2020년 한해로만 따지면 최대 10배가 넘는 가격 상승이 있었던 프로젝트들 중에서 신규 DeFi 프로젝트 토큰이 국내 거래소에 새롭게 상장한 것은 코인원의 COMP토큰과 KAVA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네요.

 

 

코인판 커뮤니티 등에서 코인원의 최근 신규 상장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다루는 글들이 참 많아지고 있습니다. 업비트는 헤데라해시그래프 사건과 검사 조사 이후 원화 상장은 아예 배제한 상태이고 그동안 미리 상장 계약을 완료한 한국 프로젝트들을 BTC마켓에 상장하는 트렌드, 코인원은 매우 핫한 프로젝트들의 자발적 상장 + 상장수수료를 제공하는 국내 스캠성 프로젝트 상장이라는 투트랙 정책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국내 거래소의 상장 수수료는 0원이라는 광고 문구는 "상장 수수료가 0원 이다"가 아니라 상장 수수료가 0원인 경우도 있다 정도로만 해석을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CEX에 절대 상장 수수료를 제공하지 않은 DeFi 토큰들을 국내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날은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바이낸스, 바이낸스! 하는 이유를 알 것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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