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스시스왑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NFT 프로젝트인 스시미(Sushimi)가 스시스왑의 런치패드 플랫폼인 MISO(Minimal Initial Sushiswap Offering)을 통해 440개 이상의 고유 특성을 가지고 있는 10,000개의 스시미 NFT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스시스왑은 출시 이후 다양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스시스왑의 SUSHI 토큰은 가격적인 측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볼 수 없으나, 다양한 EVM 호환 체인들에서 수많은 포크 AMM을 만들어내며 디파이 생태계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던 뿌리이기도 하며, MISO 플랫폼은 각종 IDO에 영감을 주었다는 점에서 꾸준히 개발자와 커뮤니티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스시미의 접근 방식도 참 재미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스시미는 어떻게 NFT 민팅 방식에 새롭게 접근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시미가 특별한 점
- 아티스트 주도의 프로젝트
- 스시스왑에서 보증하는 프로젝트
- 전현직 스시스왑 컨트리뷰터 (Timon / Lufy / Pedrowww)
- 고품질의 작품
- 440개 이상의 고유 특성
- 공정하고 안전한 민팅 절차
- 투명하고 가스비 효율적인 셰어링 시스템
- 가스비 전쟁 없음
- 화이트리스트 없음
가스비 전쟁, 화리, 미친 민팅가 빠이!
대체불가토큰(NFT)의 민팅 방식은 근본적으로 매우 불안정합니다. 민팅 이벤트 전에는 화리를 따내기 위한 챗굴(디스코드 채팅 채굴)경쟁이 시작되고, 민팅 이벤트가 시작되면 말도 안되는 가스비 스파이크가 나타나며 이후에는 그 조그만 시장에서 펌프앤덤프가 벌어집니다.
러그풀이 난무하고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파트너십 소식만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NFT콜렉터들이 정말 순수한 마음과 맑은 정신으로 NFT 세계에 뛰어들기는 어렵습니다.
사용자들은 NFT 민팅 비용 이외에 쓸데 없는 프리미엄(가스 수수료)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고 심지어 거래 실패의 리스크까지 부담해야 합니다. 과대 광고를 통해 많은 팔로워들을 확보한 프로젝트들은 탐욕에 빠져 말도 안되는 높은 가격을 책정하기도 합니다.
스시미는 스시의 MISO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여러 골칫거리들을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 투명하지 못한 화이트리스트 제도도 운영하지 않고, 민팅 가격도 프로젝트 팀에서 결정하지 않으며, 트랜잭션의 집중으로 인한 가스비 폭탄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
(1) MISO의 더치 옥션
- 스시미 NFT는 더치옥션을 통해 판매가 됩니다. 모든 참가자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가격을 직접 제시할 수 있습니다.
- 더치옥션은 며칠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가스 전쟁이 벌어지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합니다
(2) MISO는 ERC-20 전용 아닌가?
- MISO는 NFT(ERC-721)가 아닌 ERC-20 전용이 맞습니다. 그래서 더치옥션에 참여하여 낙찰이 되는 경우에는 ERC-20토큰인 SUSHIMI 토큰을 구매하게 됩니다
- 그러나 추후 ERC-20토큰 보유자들은 스시미 웹사이트에서 SUSHIMI(ERC-20)를 1개의 SUSHIMI NFT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간단한 원리를 통해 현재의 NFT 민팅 시장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잘 피해가는 방법을 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시미는 스시스왑 커뮤니티 주도의 프로젝트로 NFT 매출액의 50%와 로열티의 50%를 xSUSHI 홀더들에게 지급합니다. 스시가 만든 프로덕트를 활용하고, 스시의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토큰 홀더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커뮤니티 주도의 프로젝트가 지향해야 하는 올바른 방법론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SUSHI의 전현직 기여자들이 SUSHI의 툴을 활용하고, 그 수익을 커뮤니티에 환원하는 이 선순환을 위한 커뮤니티 주도의 움직임에 저도 기꺼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아직 스시미의 확정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스시미 홈페이지(https://www.sushimi.org/) 및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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