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OpenSea 1등을 차지하고 있는 Azuki의 인기 비결은?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엄청난 하락장세에도 불구하고 NFT 시장의 열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2년 1월 12일에 시작된 AZUKI 프로젝트는 출시 2주 만에 FP가 약 8 ETH까지 상승하며 오픈씨 마켓에서 거래량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하며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AZUKI의 민팅가는 0.08 ETH 였는데 2주 만에 민팅 가격 대비 약 100배의 가격으로 상승하게 된 비결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AZUKI란?

아주키는 커뮤니티가 다함께 만들어가는 메타버스를 위한 브랜드이자 The Garden이라는 아주키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한 커뮤니티의 멤버십을 증명하는 10,000개의 아바타 컬렉션을 발행한 NFT 프로젝트입니다.

• Azuki 홈페이지 : https://www.azuki.com/

지난 2022년 1월 12일에 민팅 이벤트를 통해 출시가 되었으며 출시 2주만에 오픈씨 거래량 랭킹 1위에 올라서며 바닥가(FP)가 민팅 가격의 100배 수준인 8 ETH 정도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AZUKI의 일러스트만 보면 일본팀의 프로젝트인 것 같지만, 아주키의 코어 팀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LA에 위치하고 있으며 DeFi 빌더, 오버워치 캐릭터 아트 디렉터, 전 페이스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스트리트 파이터 코믹스 아티스트, 전 구글 PM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Web2 IP 소유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IP에 새로운 방식으로 활력을 넣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추후 변호사 등과 SEC 증권법 저촉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 후 아주키 메타버스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사용되는 BEAN의 출시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팀원들의 스펙과, 완성도와 퀄리티가 높은 NFT도 아주키의 흥행에 큰 몫을 차지하겠지만, 여기에 몇 가지 차별적인 것들이 더해지면서 커뮤니티로부터 큰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티 화이트리스트

• 최근 NFT시장에서는 거의 모든 프로젝트가 사전에 선별된 지갑주소 보유자들만 민팅에 참여할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 제도를 운영
• 화이트리스트 제도는 프로젝트 초기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을 선별하여 NFT 민팅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초기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홍보 참여를 통한 프로모션 효과, 가스 전쟁 방지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음
• 그러나 이러한 의도와는 달리 초단기 차익실현을 위해 NFT 민팅 이벤트에 참여하는 기회주의자들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커뮤니티 기반이 불안정해지고 실제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세컨더리 마켓에서 훨씬 높은 금액을 주고 구매해야 하는 부작용이 발생함
• 이에 따라 아주키는 좋아요, 리트윗 등을 수행한 사용자들 중에서 무작위로 추첨을 하는 Whitelist 방식 대신에 팀에서 비공개 기준을 두고 관심을 가져주는 사용자들의 활동을 추적하여 권한을 제공하는 Mintlist라는 방식을 채택
• 민트리스트에 할당된 물량 이외의 컬렉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더치 옥션 방식으로 판매하는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 채택

 

 

ERC721A : ERC721의 개선된 버전

• 현재 이더리움의 가스 수수료 가격은 인기 있는 NFT 프로젝트의 발행 이벤트가 시작되면 급격하게 치솟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
• 특정 프로젝트 NFT 민팅 이벤트 참여자들이 가스 수수료로 지불하는 금액은 수 십~수백만 달러에 달하며 커뮤니티와 함께 메타버스 또는 DAO를 구축하려는 프로젝트는 가스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함
• Azuki팀에서는 OpenZeppelin의 IERC721 및 IERC721Enumerable을 사용하는 대신 컨트랙트 최적화를 통해 커뮤니티에서 민팅 이벤트 참여 시 가스 비용을 가능한 적게 지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 Azuki팀의 ERC721A는 단일 트랜잭션에서 여러 NFT를 발행할 때 가스 수수료를 대량으로 절감하면서도 IERC721과 완전히 호환되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음

 

 

개인적인 생각

• NFT프로젝트는 해당 NFT보유자들에게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견고한 커뮤니티를 만들고, DAO의 형태로 다양한 영리 추구 활동을 진행하거나 자신들만의 메타버스를 만드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합니다

공익 추구의 목적이나, 공유 자산(트레저리, 공공재 등)의 관리 등의 목적을 추구하는 소수의 특수목적 NFT 프로젝트도 존재하나, 대중성을 가진 NFT프로젝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위와 같은 목표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커뮤니티가 확장되지 못하고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NFT는 발행량이 많지 않고 Fungible 토큰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초창기 폰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 가격이 올라버리는 경우 멤버의 교체(손바뀜)가 잘 일어나지 않고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 다음 세대를 위한 혜택을 주는 경우 기존 펀드 조성 역할을 한 초기 NFT홀더들이 반발하게 되고, 그렇다고 초기 홀더들을 대상으로만 혜택을 주면 커뮤니티의 양적 성장이 제대로 진행될 수 없게 되죠
• (결과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아주키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꽤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흔적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확실히 많은 고민을 하고 기존 프로젝트와는 하나라도 차별점을 가진 프로젝트들은 사람들이 알아 볼 수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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