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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스팀

[STEEM] 스팀잇의 트론(TRX) 추가보상 재원 출처 및 지속가능성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스팀잇과 트론의 통합을 통해 어제부터 스팀잇 활동 보상에 트론(TRX)이 추가되면서 단 하루만에 커뮤니티가 제법 북적거리는 것 같습니다. (스팀잇에서의 페이아웃 기간이 7일인 관계로) 일주일 전에 포스팅을 올리셨던 분들은 보상에 트론(TRX)이 새롭게 추가된 것을 확인하셨을 겁니다.

현재 가격 기준(STEEM : 207원 / TRX : 34.20원)으로 STEEM : TRX의 가격 비율이 6.05 : 1 정도이므로, 이제부터 스팀잇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이 약 16.5%정도 증가하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스팀잇이 아닌 스팀픽 등이 써드파티 브라우저에서는 TRX보상이 확인되지 않지만, 클레임하는 경우에는 연결해놓은 트론 지갑에 TRX가 정상적으로 클레임이 됩니다.

오늘은 현재 스팀과 트론 커뮤니티에서 많이들 궁금해하고 있는 TRX보상은 누가 지급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고, 이 추가 보상이 충분이 지속가능한 수량인지 그리고 트론 홀더의 입장에서는 악재 요소가 아닌지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TRX보상 지급 주체 = 트론 재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것처럼 TRX의 추가 보상을 지급하고 있는 주체는 트론 재단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블록체인에 기록이 모두 남기 때문에 역추적을 해보면 금방 알 수가 있는데요.

현재 스팀잇 유저들에게 TRX보상을 지급해주고 있는 계정은 위의 계정으로 보상 지급 전에는 약 43만 트론을 보유 중이었으며 하루가 지난 현재는 약 38만 트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계정에는 스팀잇과 트론의 통합 및 리워드 추가 소식을 발표하기 하루 전날에 TNCmcTdyrYKMtmE1KU2itzeCX76jGm5Not 라는 주소로부터 43만 트론이 입금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금의 유입 경로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해당 계정을 살펴보면 엄청나게 많은 수량의 TRX을 보유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뿐만 아니라 BTCTRON이나 테더를 포함하여 정말 다양한 종류의 TRC20 토큰들을 꽤나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눈치를 채셨겠지만, 해당 계정은 폴로닉스(Poloniex)의 거래소 계정으로 결국 TRX의 추가 보상 재원은 폴로닉스 거래소(=트론 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추가 보상의 지속가능성

현재 스팀잇의 TRX 추가 보상액을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면, 약 1일 동안 50,000개의 TRX가 배분되었으며 이는 원화 가치로 환산 시에 약 170만원 정도에 해당하는 가치입니다. 1달로 환산 시에는 170만원 X 30일 = 5,100만원 정도가 배분되는 셈이고 연환산 시에는 170만원 X 365 = 6억 2,050만원 수준(수량으로는 18,250,000 TRX)에 해당하게 됩니다.

이렇게 보면 굉장히 큰 금액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트론의 전체 유통량이나 연간 인플레이션에서 해당 추가 보상 부담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전체 유통량의 0.025% (트론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0.77%로 연간 인플레이션의 약 3.2% 정도에 해당)

이 수치들을 기반으로 생각해봤을 때, 트론 재단(폴로닉스)의 입장에서 부담하는 TRX의 추가 보상분은 충분히 지속가능한 수준이며, 스팀잇에서 활동을 통해 추가로 얻을 보상을 스팀잇 유저들이 시장에 그대로 내다 판다고 가정하는 경우에도 트론의 가격하락을 유발하는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계속해서 스팀파워(SP)와 1:1로 TRX를 지급할까?"

사실 이런 물음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언제든 비율이 줄어들거나, 최종적으로는 없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SUN을 포함하여 트론 재단에서는 언제든지 필요에 따라 정책을 바꾼 전례도 많고, 스팀잇 공지문에서도 지급 주체나 지급기한, 재원의 출처 등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생략한 것도 이런 가능성을 충분히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추가 보상의 지속여부는 결과적으로 이번 통합을 통해 "얼마나 많은 신규 가입자들이 스팀잇에 늘어나고, 얼마나 많은 신규 사용자들이 트론의 거버넌스에 참여하는가"가 지속성 여부를 결정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스팀잇 커뮤니티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트론 계정을 만들고 지갑을 설치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장에 던지기 보다는 투표에도 참여해보고 스테이킹도 해보라는 의미에서 APY 8%+ 를 표시한 투표 메뉴도 넣어놨죠.

여기서 APY는 연환산수익률(Annual Percentage Yield)로, 투표에 참여할 때 연간 8% 정도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사실 하루에도 몇 십, 몇 백 퍼센트의 변동성을 보이는 코인판에서 8%의 APY는 크게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을수도 있으나, 추가 보상으로 제공되는 TRX를 스팀 커뮤니티 유저들이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추가 보상의 지속여부의 향방이 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스팀잇 계정과 트론 지갑이 바인딩되어 있기 때문에 통계를 뽑아내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스팀-트론 계정의 바인딩은 트론의 입장에서 나름 트론 계정에 신분증 등을 이용한 신원인증을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Reputation 기반의 KYC 기능을 넣을 수 있는 수단이라고 보고 있을 것 같고, 스팀 커뮤니티에서 추가 보상의 TRX를 적절하게 잘 사용을 한다면 스팀과 트론 모두에게 이번 통합은 윈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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