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 BNB와 OKB라는 곡괭이가 추가된 NEO 플라밍고

BNB를 곡괭이로 사용하여 다른 토큰들의 파밍이 가능한 바이낸스 런치풀에서 BEL, WING에 이어 3번째 상품으로 NEO의 플라밍고(FLM)가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확실히 바이낸스의 크립토 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실감할 수 있고, BNB가 곧 DeFi라고 했던 CZ의 트윗에 계속해서 무게가 실리는 모습입니다.

• 바이낸스 공지 : Introducing Flamingo (FLM) on Binance Launchpool! Farm FLM By Staking BNB and BUSD Tokens

다홍페이의 입장에서는 한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NEO가 다시 한 번 씬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손 안대고 코 푸는 격으로 대형 거래소에 FLM의 직상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바이낸스에 이어 다른 거래소 코인들의 FLM 곡괭이 추가 발표가 이어지며 개인적으로는 보유 중인 NEO를 처분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기회비용이 더 클 것 같네요)

FLM의 파밍에서 NEO의 비중이 50%로 가장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 발표되지 않았던 17.5%의 토큰들에 BNB, OKB 등의 거래소 코인들이 추가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결국 FLM이 거래소 코인들의 이자수익 실현을 위한 현금화에 사용될 확률이 매우 높아짐을 의미합니다.

현재 BNB와 BUSD에만 할당된 물량만 보더라도 6,250,000 FLM인데, 여기에 새로운 곡괭이가 하나 더 추가가 되었습니다.

그거슨 바로.. OKEx의 OKB코인!!

OKB코인에는 250만 개의 FLM을 할당해줬네요. (물론 그 반대급부는 OKEx 상장이겠고..)

NEO를 제외한 이더리움 기반의 WBTC, ETH, USDT, LP토큰 등이 과연 얼마나 네오쪽으로 몰려갈지 모르겠는데, 일단 지금으로써는 FLM은 파밍 후 수익실현을 위해 던져지는 수준 밖에는 안될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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