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의 블록익스플로러에서의 조회 기능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혼란한 틈을 타서 토큰 홀더들 몰래 약 4억 개의 토큰을 발행해서 몰래 현금화하는 작업을했다가 클레이튼 스코프 업데이트 이후 홀더들에게 제대로 발목이 잡힌 스캠 프로젝트 코스모코인(COSM)이 업비트에서 금일 상장 폐지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상하고 계신 것처럼 COSM의 상장폐지 사유는 (1) 타 프로젝트와의 인수합병으로 거래소와 사전 협의되지 않은 디지털 자산의 기술적 변동, (2) 출처 및 용도가 불분명한 코스모코인 임의 추가 발행 및 이에 대한 사전 공시 미이행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도 아니고, 혼란한 틈을 타서 무려 4억개의 주조 차익(?)을 노린 뒤 이제 외서 기공지 되지 못한 물량에 대해 계속해서 소각을 지속하고, 앞으로는 모든 사항에 대해서 공지하겠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이번 코스모코인의 사건은 스스로가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을 발행할 필요가 없는, 아니 발행해서는 안되는 프로젝트였음을 증명한 셈이고, 마땅히 시장에서 퇴출되어야 함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다가오는 7월 30일에는 빗썸에서 코스모코인의 상장폐지 여부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이 또한 상장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부디 COSM코인으로 인해서 투자 피해를 입으시는 분들이 가급적 없으시길 바랄 뿐입니다.
이번 코스모코인의 사건은 발권력을 가지고 싶었던 탐욕에 가득찬 프로젝트의 민낯이 제대로 드러난 대표적인 사건 중 하나로 기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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