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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코린이 섹션

암호화폐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중요 지표 :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네이티브 커런시(플랫폼 코인)를 포트폴리오에 산입하기 전에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중요 지표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율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통은 MC(또는 FDMC)나 전체 발행량, 가격의 움직임 정도에만 관심을 가지다보니 간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인플레이션율인데, 오늘은 여기에서 대해서 잠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인플레이션의 중요성

대다수의 코인 또는 토큰들이 일반적인 화폐와 마찬가지로 매일 새롭게 발행이 되는 인플레이션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드 참여자 보상, 생태계 확장을 위한 인센티브 메커니즘으로 작동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메커니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매일 계속해서 토큰의 공급량(=유통량)이 증가한다면 희소성이 감소하게 되며 너무도 당연하게 토큰의 시장 가격은 하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급량의 증가를 통해 무한하게 시총이 증가할수만은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각 코인별로 인플레이션 메커니즘의 설계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총 발행량이 정해져있고 4년 주기로 인플레이션율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halving)를 메커니즘이 탑재되어 있는 비트코인이 있는 반면, 총 발행량이 정해져 있지 않고 매년 사전에 설계된 스케쥴에 따라 인플레이션율이 조금씩 줄어드는 코인들도 있습니다. 후자의 코인들의 경우 해당 체인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개발을 진행해 왔던 개발팀이나 많은 비중의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재단에서 비정기적 토큰 소각 진행 또는 토크노믹스 변경 등을 통해 유통량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이는 사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과도하게 토큰이 발행 및 공급되어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는 것을 방지하고 생태계를 보다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정책으로 자체적으로 인플레이션에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인플레이션율이 높을수록 별로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인플레이션율이 높은 코인은 별로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과연 인플레이션율이 높은 코인은 투자 가치가 낮다고 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렇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코인들은 매 년마다 토큰 인플레이션율이 줄어드는 로그 곡선을 따릅니다(발행량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줄어드는 방식). 따라서 초창기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기울기(높은 인플레이션율)를 가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해당 코인의 나이, 전체 발행량, 현재 가격 등의 변수를 모두 고려하여 비교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세상에 태어난지 5년이 된 코인과 지난 달에 태어난 코인의 인플레이션율을 비교하는 것은 변수의 통제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사 인플레이션율이 높더라도 네트워크 사용자 수가 더 많거나, 사용할 수 있는 댑 서비스가 더 많거나, 인플레이션 효과를 상쇄시킬 수 있는 디플레이션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의 대표 사례

현존하는 네이티브 토큰 중 디플레이션 메커니즘이 잘 탑재되어 있는 울트라사운드머니로서의 대표 사례는 ETH와 BNB를 꼽을 수 있습니다.

① ETH

  • 지난 2021년 8월 이더리움은 수수료 체계 개선안 EIP-1559가 포함된 런던 하드포크를 통해 ETH의 디플레이션 메커니즘을 도입하였습니다
  • 해당 메커니즘 도입 이후 약 183만 개의 ETH가 소각되었으며 1분당 3.29개의 ETH가 소각되고 있습니다

  • 2016년에만 하더라도 10%대의 인플레이션율을 가지고 있었던 ETH는 디플레이션 메커니즘 도입 이후 현재는 약 4.3%의 인플레이션율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② BNB

  • 바이낸스 거래소 토큰으로 시작되어 현재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의 네이티브 커런시로 사용되고 있는 바이낸스코인(BNB)은 현존하는 플랫폼 코인들 중에 유일하게 마이너스 인플레이션율을 보이고 있는 코인입니다

  • 지난 2021년 11월 30일에 실시간 BNB 소각 메커니즘인 BEP95가 적용된 이후 총 45,000개의 BNB가 소각되었으며 하루 평균 약 500개의 BNB가 실시간 소각되고 있습니다

  • 바이낸스 거래소 영업이익의 50%를 분기별로 소각했던 BNB Quarterly Burn은 BNB Auro-Burn으로 새롭게 대체되어 적용될 예정이며 해당 소각 프로그램은 당초 BNB 총 공급량의 50%인 1억 개가 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 현재까지 기존 총 공급량의 17.2%에 해당하는 3,449만 개의 BNB가 소각되었으며 이로 인해 BNB의 인플레이션율은 -2.35%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율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특정 코인의 인플레이션율이 다른 유사 코인들의 인플레이션율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다면 이는 인센티브 구조 설계가 잘못 설계되어 있을 가능성을 가지기 때문에 어떻게 인플레이션이 배분되는지, 노드(채굴자, 밸리데이터)들의 실제 투입 비용이나 수익률이 어떻게 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더욱 주의해야 할 것은 인플레이션율이 0%인 경우입니다. 일부는 이미 토큰을 발행하여 특정 지갑에 두고 토큰을 지급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일부는 다른 보상 코인을 만들어서 지급하고 있기도 하며, 또 어떤 일부는 트랜잭션 수수료만 지급하는 방식을 따르기도 하는 등 그 원인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더불어 노드(밸리데이터, BP)가 큰 자산을 스테이킹 할 필요가 없어서 가격 하락의 리스크를 부담하지 않는 경우에는 인플레이션으로 배분되는 인센티브가 곧바로 현금화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구조에 대해서도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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