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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코인베이스 (Coinbase)

[코인베이스] DeFi의 현재 상황 및 암호화폐 규제 스펙트럼의 양면성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코인베이스에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Around the Block 이라는 암호화폐 산업의 주요 이슈에 대해 다루는 좋은 콘텐츠들을 올리곤 합니다. 이번에는 Justin Mart와 Ryan Yi가 디파이(DeFi)의 현재 상황과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 스펙트럼의 양면성을 주제로 좋은 글을 올려서 해당 내용의 번역문을 공유합니다.

자세한 원문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탈중앙화금융(DeFi)의 현재 상황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 속에서 DeFi 역시 지속적으로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 여름부터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젝트는 전체 락업 자산(TVL; Total Value Locked) 측면에서 엄청난 성장을 보였습니다. Around the Block에서는 지난 2020년 6월에 "디파이와 일드 파밍 현상"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하기도 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일단, 디파이의 급격한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수익 농사"로 잘 알려진 일드 파밍을 통해 그 성장세에 가속이 붙고 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선순환 효과 때문입니다.

  • 일드 파밍 메커니즘은 참여자들이 계속해서 더 많은 투자금을 추가하게끔 유도합니다
  • 이로 인해 TVL이 증가합니다
  • 증가된 TVL은 거버넌스 토큰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미칩니다
  • 그리고 일드 파밍 보조금을 증가시킵니다
  • 계속해서 이 과정들이 반복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파이의 진정한 단계별 혁신을 성장 스토리의 일부로 비하할 수는 없습니다. 합성자산(Synthetix, UMA, Mirror), 금융상품의 자본 효율성 증가(Aave, Compound), 개방형 금융 엑세스(플래시론, 새로운 송금 사용 사례), 디파이 프로젝트를 계층화하는 구성가능한 프로토콜인 Yearn 등 정말 혁신적인 디파이 프로토콜들이 다양하게 등장하였습니다.

디파이 프로토콜에 락업된 총 자산 가치는 전년 대비 2,500% 성장하여 25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마찬가지로 디파이 서비스에 접근하는 고유 지갑 주소로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 수는 1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니스왑(Uniswap)이나 컴파운드(Compound)와 같은 주류 프로토콜은 20~500,000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다른 디파이 앱들은 25~50,000명의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DEX 거래량은 2020년 7월 이후로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DEX의 누적 거래량은 이제 대부분의 중앙화된 거래소를 초월하여 2021년 1월에는 100억 달러를 초과하였습니다.

거래량은 디파이의 성장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암호화폐 시장 자체의 강세와 DEX가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는 영역에서 지속적인 견인력을 얻었습니다. 여기서 DEX가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는 영역이라 함은 새로운 DeFi 토큰의 롱테일 접근권, 상관관계가 높은 스테이블코인의 효율적인 스왑 등을 의미합니다.

[참고] 롱테일(Long tail) : 소비자들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원하는 물건에 접근이 쉬워지면서 틈새상품이 중요해지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그러나 현재 DEX들은 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관계로 트랜잭션이 많이 몰리는 기간 동안에는 가스 수수료가 엄청나게 치솟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세틱스(Synthetix)는 롤업 기반 확장 솔루션인 Optimism를 기반으로 출시하는 주목할만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여러가지 주요 지표들을 살펴보는 것이 좋지만, 디파이는 한 사람이 정보를 쫓기에는 너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몇 가지 흥미로운 특징들입니다.

(1) 디파이 프로젝트는 결합성의 특징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 새로운 디파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기본 요소를 도입하기도 하지만, 기존의 기본 요소들을 하나의 번들로 묶어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 기본 요소를 레고 블록에 비유해보자면, 6개월 전에는 각각의 디파이 프로젝트들이 자신만의 단일 블록을 설계하고 제작했다면, 이제는 이 블록을 가지고 자동차나 비행기, 성을 만들고 있습니다.

(2) 결합성은 디파이 버전의 파트너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 디파이 프로젝트는 진입장벽 및 경쟁우위(moat), 방어 가능성, 매출 성장 등의 난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은 개방형 커뮤니티 협업 방식을 선호하나 커뮤니티에서 진입장벽을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 스시스왑의 2021년 로드맵에서는 창의적인 파트너십과 협력으로의 진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3) 병목현상과 확장성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의 등장

  •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확장성 문제를 겪으면서 여러 프로토콜들이 공개적으로 레이어2 네트워크 또는 다른 블록체인과의 통합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 2021년에는 특히 이더리움 롤업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규제의 불확실성이 개발에 미칠 영향

  • 리플을 상대로 한 SEC의 소송 제기와 BitMEX를 상대로 한 CFTC의 소송은 규제 기관이 암호화폐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빅 플레이어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고 단호한 입장을 취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디파이 기반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불확실성은 규제 관할 지역에서의 기능 개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규제 스펙트럼의 양면성

지난 분기에 FinCEN과 OCC에서는 암호화폐 규제 지침을 발표하였습니다. 핀센과 통화감독청 모두 미국 재무부 산하에 있으나 이들이 발표한 규제 지침을 살펴보면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시각은 스펙트럼의 양극단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 핀센(FinCEN)

FinCEN은 코인베이스와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VASP;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에 특히 중요한 KYC/AML 법률을 준수할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고객의 신원을 확인(KYC)하고 블록체인 포렌식 툴을 사용하여 암호화폐 거래를 연구하여 잠재적으로 출처가 불분명한 곳에서 자금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FinCEN은 최근 암호화폐 자산 및 VASP와 관련된 은행 보안법의 FBAR규정에 대한 수정안을 내놓았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새로운 수정안에 따라 미국 시민들은 암호화폐 자산이 어디에 보관되어 있든지 관계없이 10,000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거나 거래하는 경우 반드시 신고를 할 의무를 가지게 됩니다.

정리하면, 수정안에서는 미국 거주자는 해외 계좌에 10,000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반드시 신고를 해야 하며, 거래소나 지갑 서비스 제공업체는 3,000달러 이상의 거래와 관련된 고객의 기록을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단일 거래가 10,000달러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해당 정보를 FinCEN에 보고해야 합니다.

헤당 수정안 공고에 대해서는 15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졌으며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이 기간 내에 이의신청 의견을 개진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많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코인베이스, 피델리티, 스퀘어, 코인센터, ErisX 등)들은 대한 규제안에 강력한 반대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특히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상세한 답변을 내놓기에는 이의신청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미국 재무부에서는 이의신청 기간을 연장하였으며, 곧 미국의 새 정부가 출범하는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2) 미국 통화감독청(OCC)

은행의 헌장, 규제 및 감독을 관할하는 통화감독청이 내놓은 지침들을 살펴보면 핀센과는 정반대의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21년 1월 : 연방 은행들은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음
  • 2020년 9월 : 연방 은행들은 스테이블코인에 참여할 수 있음
  • 2020년 7월 : 연방 은행들은 암호화폐(디지털자산)을 보관할 수 있음

위와 같은 일련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지침을 통해 은행들이 이제 커스터디 서비스 및 결제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특히 퍼블릭 블록체인을 결제 인프라로 합법화하여 블록체인을 ACH 또는 SWIFT와 동일 선상에 놓은 것이 바로 2021년 1월의 지침입니다.

즉, 연방 은행은 블록체인(예시: 채굴자)에서 밸리데이터(검증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거래를 정산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암호화폐 경제를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로 연결하는 데 필요한 규제 조치의 첫 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주 또는 연방 간에 지침의 해석에 있어 논란의 소지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실제 채택 및 시행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블록체인은 여전히 새로운 기술이며 일부 핵심 기능(예: 개인정보보호, 확장성 등)이 부족하지만 유망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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