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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고팍스(GOPAX)

고팍스, 홈페이지 개편 후 본격적인 상장 러쉬 준비?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최근에 비교적 많은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국내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상장해왔던 고팍스에서 오래간만에 근본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에이브(AAVE)와 신세틱스 네트워크 토큰(SNX) 상장 소식을 알리며, 그동안과는 조금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는 듯 싶습니다.

고팍스의 홈페이지 개편에 대해서 다뤄볼까 하고 이미지를 정리해보고 있던 중에 바로 AAVE와 SNX의 상장 공지 소식이 올라왔네요

최근에 고팍스에 접속해보신 분들은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는데, 현재 고팍스 메인페이지의 [공지사항]란이 [공지&안내]로 업데이트가 되었고, 고팍스 상장 절차에 대한 안내가 보기 쉽게 개편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장절차과 상장 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공시의 목적은 아무래도 그동안 신규 프로젝트 상장에 소극적이었던 고팍스에서 앞으로 적극적인 상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최근에 상장한 몇 개의 국내 프로젝트들이 위의 절차에 따라 상장되었는지, 아니면 고팍스에서 국내 프로젝트를 지원해주는 입장에서 상장을 한 것인지, 아니면 알 수 없는 상장 영업(?)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고팍스를 자주 사용하는 유저의 입장에서 상장에 비교적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고팍스의 심경 변화는 무조건 반기고 볼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상장한 소수의 프로젝트를 제외하곤) 고팍스에 상장한 코인들에 투자한 분들은 대부분이 업비트나 빗썸으로 이어지는 연타석 홈런 행진으로 익절을 하시거나, 국내 거래소 추가 상장은 없었으나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보여서 투자수익을 크게 거둔 케이스가 다수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시가 총액 100위권내로 빠르게 진입하고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 해외거래소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디파이 프로젝트들의 토큰들이 잘 상장되지 않았던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용자들의 입장에서는 투자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서 더 손이 많이 나가게 될 수 밖에 없고 그래야 유동성 부족의 문제도 좀 해결이 될 테니까요.

최근에 고팍스는 거래소의 유동성 볼륨을 높이기 위해 약 8개월 정도 운영해왔던 추천프로그램을 없애고, 트레이더 프로그램에 힘을 싣겠다는 공지를 한 적이 있었고, 이와 동시에 인기가 많은 DeFi프로젝트들의 상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거래 활성화 전략을 실행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좋은 프로젝트를 선별하여 상장하는 것 + 적극적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상장하는 것을 잘 조합하되 균형을 잘 잡아서 사용자들이 더 많은 우량 프로젝트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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