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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스플린터랜드

[SPLINTERLANDS] 랜드 확장판 세부정보 안내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스플린터랜드팀에서 계획 중인 랜드 프리세일의 일정 공개와 함께 랜드 확장판과 관련하여 자세한 세부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랜드 프리세일은 11월 8일부터 시작되지만, 랜드에는 아이템 카드, 스펠 카드, 건설 기능, 자원 수확 기능 등 꽤나 복잡한 개념과 기능들이 포함되다보니 확장판의 출시는 6~9개월 정도가 더 소요될 예정이며 계속해서 스플린터랜드를 플레이하시려는 분들은 이 복잡한 개념들을 그 전까지 팔로업 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랜드 확장판 세부정보를 자세히 번역하여 공유드립니다. (몇 번 정독을 해봤는데, 정말 여러모로 복잡한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성공하게 되거나 아니면 폭망하는 양 극단의 길을 걷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1. 아이템 카드 + 주문 카드


확장판은 스플린터랜드의 몬스터 카드 및 소환사 카드 유형에 추가로 2가지의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카드(아이템 및 주문)를 추가합니다. 현재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팀을 만들기 위해 소환사와 몬스터 카드를 선택 및 제출하고 그 이후에는 자동으로 상대팀과의 전투가 진행되기 때문에 별도로 전투 과정에 개입할 수 있는 요소는 없습니다.

그러나 확장판에서는 플레이어가 새로운 아이템 카드와 주문 카드를 가지고 팀 선택 및 제출 후 전투 과정을 변경할 수 있게 됩니다. 두 플레이어가 모두 팀을 선택하면 각 팀이 전투장에 배치된 것을 볼 수 있지만,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각각 고정된 시간과 마나를 통해 아이템과 주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투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 카드 및 주문 카드가 게임이 추가됩니다. 이 추가적인 단계는 플레이어가 신속하게 상대의 패(카드)를 살펴보고 상대방이 사용할 아이템이나 주문을 예상한다음 자신이 사용할 아이템과 주문을 결정하도록 함으로써 게임에 굉장히 새로운 기술적 요소로 추가 작용하게 됩니다. 즉 아이템과 주문 카드를 통해 모든 카드패를 제출한 이후에도 전투의 흐름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2. 랜드의 세부 구분


랜드의 가장 작은 단위는 PLOT이며, 각 PLOT은 카드 그래픽으로 표시되는 고유한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모든 고유한 속성들을 표시하고 현재 건설된 건물의 유형과 수준을 나타냅니다. 랜드의 각 PLOT에는 ①지형 유형, ②자원 분류, ③희귀도 등이 포함됩니다.

① 지형 유형 : 14가지
지형 유형은 랜드의 종류, 보유할 수 있는 자원의 유형, 해당 랜드에 적합한 스플린터 마법 유형을 나타냅니다. 평원, 언덕, 툰드라, 늪, 늪지, 산, 협곡, 칼데라, 강, 호수, 숲, 정글, 사막, 황무지 등 총 14가지의 지형 유형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② 자원 분류 : 3가지
지형 유형 외에도 각 랜드의 구획은 천연자원(Natural), 마법자원(Magical), 야생자원(Occupied)의 3가지 카테고리 중 하나에 속하게 되어 있습니다. 랜드의 카테고리는 기존 몬스터 카드 및 소환사 카드의 "Foil"과 유사하며 카드 그래픽 상단에 표시됩니다.

  • 천연자원(Natural) : 대부분의 랜드는 천연자원(Natural)에 포함되는데 랜드에서 경작하거나 수확할 수 있는 4가지 천연자원(곡물, 목재, 석재, 광석) 중 하나를 포함하며 이는 건설이나 업그레이드 시에 필요한 자원입니다.

  • 마법자원(Magical) : 일부는 마법(Magical)자원에 속하는데 각각 1가지 유형의 스플린터 마법과 관련된 6가지 마법 자원 중 하나가 풍부한 랜드입니다. 각 스플린터별 마법자원은 Virtulium(Life), Reclaimed Souls(Death), Ulana Seeds(Earth), Sparkstone(Fire), Bottled Storms(Water), Hellostones(Dragon)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법 자원은 천연자원보다 훨씬 더 희귀하며 아이템 및 주문 카드를 주조하는데 필요한 2가지 구성 요소 중 하나입니다.

  • 야생자원(Occupied) : 일부 점유된 랜드에는 야생 몬스터가 서식 중인데, 플레이어는 이 몬스터들과 싸우고 그들의 에쎈스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법자원과 함께 아이템 및 주문 카드를 주조하는데 필요한 2가지 구성 요소 중 다른 하나입니다.

③희귀도
각 랜드는 몬스터 및 소환사 카드와 마찬가지로 Common, Rare, Epic, Legendary와 같은 희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희귀도는 랜드에 천연자원이나 마법자원이 얼마나 풍부한지, 아니면 얼마나 많은 몬스터가 서식 중인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3. 건물의 건설


랜드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위에 건물을 지어야 합니다. 하나의 랜드에 하나의 건물만 건설이 가능하며, 건설이 가능한 건물의 유형은 그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 천연자원 수확
  • 천연자원 정제
  • 천연자원 저장
  • 마법자원 수확
  • 마법자원 저장
  • 에쎈스 수확
  • 아이템 및 주문 주조

각 건물은 건설, 업그레이드 및 유지 관리를 위해 천연자원의 일부 조합이 필요하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더 높은 레벨로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건물을 건설하거나 업그레이드 하는 데에는 시간이 소요되며, 더 높은 레벨로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건설 및 업그레이드 속도를 높이기 위해 DEC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에 사용된 DEC는 모두 소각됩니다.

창고나 아이템 및 주문 주조를 위한 건물은 일반적인 랜드에 공통적으로 건설이 가능한 반면에, 자원 수확 건물의 경우에는 특정 유형의 자원이 포함된 랜드에만 건설이 가능합니다.

#4. 아이템 및 주문 카드의 생산


랜드 소유의 최종적인 목적은 스플린터랜드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 및 주문 카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이템과 주문 카드를 주조하기 위해 지을 수 있는 특정 건물이 있으며, 다른 건물과 마찬가지로 몬스터와 소환사 카드가 필요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아이템과 주문을 주조할 때는 랜드(PLOT)에서 마법자원과 야생몬스터의 에쎈스라는 2가지 재료가 필요합니다. 주조 시에 사용하는 마법자원의 유형에 따라 결과적으로 만들어지는 아이템 또는 주문 카드의 스플린터가 결정됩니다.

기존 게임들의 제작 방식들과는 달리 스플린터랜드에서는 주조할 아이템이나 주문을 정확히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아이템 및 주문 카드의 결과물은 건물의 레벨, 해당 건물에서 작업을 하는 몬스터 및 소환사 카드, 사용된 에쎈스의 유형, 보너스 등 여러가지 요소에 따라 랜덤하게 결정이 됩니다.

건물의 건설과 마찬가지로 아이템 및 주문 카드를 주조하는데는 시간이 소요되며, 새 카드를 발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요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건물의 건설 및 업그레이드와 마찬가지로 DEC를 사용하여 카드 발행 속도를 단축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5. 토템(마법 아이템)


토템은 기존 몬스터 카드, 소환사 카드 및 곧 출시될 예정인 랜드 PLOT카드와 같이 거래가 가능한 대체불가토큰(NFT) 아이템이며, 특별한 혜택을 얻기 위해서 건물에 배치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각 토템은 하나의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유틸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죽음(Death) 스플린터 아이템 카드 발행 시간의 단축, Sparkstone의 수확 속도 향상, 농장 건물의 유지관리 비용 감소 등과 같은 기능을 하게 됩니다.

토템 역시 Common, Rare, Epic, Legendary와 같은 희귀도를 가지고 있으며, 희귀도가 높을 수록 더 큰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최초에는 랜드 프리세일에 참여하여 1달러당 1장을 받을 수 있는 티켓 추첨을 통해서만 토템을 얻는 것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들은 랜드 확장판이 출시된 이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6. 개인적인 생각


스플린터랜드의 랜드 확장판의 출시는 매직더개더링이나 하스스톤과 같은 카드게임(TCG) 장르에서 탈피하여 제국 건설 게임(empire-building game)으로 전환하는 것과 같습니다. 즉, 카드를 수집하고 전략을 통해 빠른 전투를 즐기는 Collect, Battle, Trade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에게는 매력이 반감되는 부작용이 반드시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빠른 속도로 게임을 하는 것 자체를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는 땅을 사고 건물을 짓고, 뭔가를 캐고 만드는 행위들이 굉장히 불필요하고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존 플레이어들의 이탈도 많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NFT카드의 체인 변경 이슈도 있었지만, 해당 로드맵 또한 람보가 스플린터랜드를 이탈한 주요한 이유이기도 했죠)

확실히 돈을 투자하여 좋은 카드를 사면 랭킹을 올릴 수 있는 지금의 상황과, 땅을 가꿔서 뭔가를 캐고 만드는 건설형 게임은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확장판에 업데이트 되는 기능이 굉장히 광범위한 만큼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리소스가 들어가다보니 랜드 프리세일의 캡이 굉장히 큰 것으로 보입니다. 성공적인 판매 시 지속적인 개발을 위한 충분한 자금의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으나, 지금의 플레이어 풀에서는 조금 과도한 캡이 아닌가 우려가 되는 부분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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