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nance] 바이낸스에 신설된 Innovation Zone은 뭘까?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바이낸스 거래소를 이용하는 분들께서는 최근에 바이낸스 현물 마켓에 Zone이라는 섹션이 신설되고 거기에 Innovation이라는 항목이 신설된 것을 보셨을겁니다. 다른 카테고리들의 경우에는 DeFi, POW, POS, Storage 등 별도의 부연설명이 없더라도 이해가 가는 카테고리이지만, Innovation Zone은 어떤 걸 의미하는지 그 의미가 좀 애매모호합니다.

현재까지 Innovation Zone에는 트론의 대표적인 마이닝 토큰인 SUN을 비롯하여 Curve Finance의 포크인 Swerve, 비트쉐어즈의 하드포크로 나온 New BitShares까지 일반적으로는 다소 생소한 토큰들이 리스팅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이낸스에 신설된 Innovation Zone은 뭘까요? 얼마 전 바이낸스의 CEO인 창평차오(CZ)가 바이낸스 공식 블로그에 올린 글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바이낸스의 Innovation Zone이라는 카테고리는 지난 9월 21일에 SUN토큰의 상장과 함께 신설이 되었습니다.

#1. 다양한 종류의 코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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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링크 : - 원문 링크 : Binance Innovation Zone & Listing Updates

바이낸스는 비교적 많은 종류의 코인을 호스팅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시작되었습니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것이 바이낸스의 주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바이낸스는 모든 코인들을 상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상장되지 않은 프로젝트들 사이에서 지나칠 정도로 엄격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장 절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출시된 수십만 개의 토큰들 중에서 바이낸스에는 약 300개 정도의 코인(토큰)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엄격한 상장 절차를 통해 "바이낸스의 상장 정책"은 업계에서 많은 신뢰를 얻게 되었으며 이러한 커뮤니티의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DeFi라는 새로운 영역이 매우 핫해지면서 우리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DeFi 토큰을 상장함에 있어, 재빠르게 상장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뭔가가 증명이 될 때까지 몇 년을 기다려야 할까요?

바이낸스가 신흥 거래소로 시작되었을 2017년 당시에는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상장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꽤나 규모가 큰 거래소로 성장하였고 많은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유저들마다 바이낸스 거래소의 상장 방법이나 내용에 대해 각기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거의 대다수의 코인(토큰)들을 상장하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에, 다른 일부는 평판이 좋은 코인(토큰)들만 엄선하여 상장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사실 우리의 삶의 대부분은 이 양 극단 사이에 균형이 있기 마련입니다.

#2. 거래소는 인기있는 코인을 상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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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암호화폐) 거래소는 사기나 나쁜 프로젝트들을 잘 피하면서도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은 프로젝트들을 상장해야 합니다. 이 원칙론적인 이야기는 굉장히 간단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인기가 많다"라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기준이나 관점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실제 생활(특히 속도)에서 완벽하게 좋은 밸런스를 맞추는 어렵습니다.

거래소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기 있는 코인을 상장해야 합니다.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원칙입니다. 따라서 계속해서 트렌드를 따라가고 바이낸스의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기 위해 바이낸스는 DeFi 코인들을 계속 상장할 것이며, 그 중에서는 알려진 창립자가 없는 탈중앙화된 팀이 운영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3. Innovation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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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는 유저들이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토큰들을 거래할 수 있는 Innovation Zone을 만들었으며, 이는 적합하지 않은 사용자(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가 없거나, 잘 모르는 유저)가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Innovation Zone을 만들게 된 이유는 바이낸스 고객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프로젝트의 토큰들을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현재 시장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 토큰들에 접근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DEX(탈중앙화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DEX를 이용하기 위해 개인 지갑을 사용하는 것은 높은 수준의 지식과 이해도를 필요로 합니다. 예를 들어 프라이빗키나 시드 문구를 잊어버린 경우, 잘못된 주소로 전송을 하는 경우에는 자산을 영영 찾을 수 없게 됩니다.

Innovation Zone을 별도로 만드는 것은 다른 토큰보다 변동성이 훨씬 더 클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토큰들만 모아놓을 수 있는 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분명 이와 같은 조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DYOR(Do Your Own Research)를 하지 않고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코인(토큰)들을 무작정 구입하는 것은 절대 좋은 투자 전략이 아닙니다.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BNB에 투자하는 것은 "고위험 투자"였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일부 프로젝트는 엄청난 투자성과로 이어질 수 있으나, 아마도 대부분은 그 반대일 확률이 훨씬 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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