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om] ve(3,3)과 팬텀의 TVL 상승에 대한 간단 설명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오늘 팬텀 체인의 TVL이 12.23B 달러를 달성하면서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을 제치고 TVL 3위 체인의 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팬텀의 이러한 TVL 급상승의 배경에는 Yearn Finance의 Andre Cronje와 Wonderland 및 Abracadabra money의 Daniele Sesta가 팀을 이뤄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ve(3,3)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 비공식적으로는 Andre Cronje가 ve(3,3)이라고 명명하였으며 Solid swap이라고도 불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케시님의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참고 : ve(3,3) 소개 - @dakeshi님 블로그

 

ve(3,3)이란?

이미 DeFi 2.0 및 커브 파이낸스의 개념이나 용어 익숙한 분들은 보자마자 이해를 하시겠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은 몇가지 용어를 정리해야 이해를 하시기 좋습니다.

• token : 토큰 방출(emission)을 통한 인센티브로 사용되는 전송이 가능한 디지털자산
• ve : 투표 에스크로 컨트랙트에 최소 1주일부터 최대 4년 내의 기간 중 사용자가 약정한 기간 동안 token을 예치하고 락업을 건 것으로 전송이 불가능한 상태를 의미
• (3,3) : 디파이 2.0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올림푸스다오에서 제시한 3x3형태의 게임이론 매트릭스를 의미
• 간단하게는 스테이킹과 리베이스 역학을 다루는 최적 행위 의사결정 메커니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참고로 사용자들의 닉네임에 (3,3)이 붙어 있는 것은 올림푸스다오의 프로토콜토큰인 OHM을 팔지 말고 다같이 스테이킹하자는 의미를 나타내는 밈이기도 합니다
• 기본적으로 ve(3,3)은 새로운 토큰이코노미 모델로 대표 DeFi 2.0 프로토콜의 모델에 몇 가지를 추가하여 Andre Cronje가 제시한 새로운 실험적 프로젝트입니다

 

Fantom의 TVL 상승 배경

• 일단 크립토와 디파이씬에서 꽤나 명성이 높은 Andre Cronje와 Daniele Sasta가 팀을 이뤄 진행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라는 점
• 이 실험적인 프로젝트는 AMM의 진화된 버전으로 수수료, 거버넌스, 사용자 인센티브 등의 이슈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
• 가칭 $ROCK이라는 토큰이 토큰을 담고 있는 NFT의 형태로 팬텀 DeFi 프로토콜의 TOP 20 프로젝트에 에어드랍될 것이라는 공지가 큰 이유를 차지합니다

• Fantom 체인의 TVL 기준 TOP 20개의 프로젝트에 에어드랍이 된다는 소식의 발표 이후 팬텀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들의 TVL 확보를 위한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용자가 주의할 점

• 토큰을 에어드랍 받는 것은 우리 사용자들이 아니라 프로토콜들입니다
• 프로토콜들이 에어드랍을 받은 후에 에어드랍 받은 토큰들을 자체적으로 프로토콜 사용자(예치자)들에게 재분배를 할 것인지는 아직 제대로 결정된 사항이 없습니다
• Liquid Driver를 예를 들어 설명하면, 많은 사용자들은 xLQDR 홀더들에게 비례배분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팀에서는 사용자들에게 배분을 하는 대신에 트레저리에 보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veDAO라는 프로젝트는 팬텀에서 TOP 20위권 프로젝트에 진입하여 ve(3,3)의 NFT를 받기 위해 출시된 새로운 프로젝트입니다
• veDAO는 사용자들이 유동성을 공급하는 대가로 WEVE 토큰을 제공하고, 프로토콜은 ve(3,3)의 NFT를 받게 됩니다
• 높은 APR을 보고 많은 사용자들의 유동성 공급(예치)이 이어지면서 veDAO는 단숨에 6위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 조심해야 할 것은 해당 팀은 익명이라는 점이며, 팀 배분 물량이 10%나 된다는 점입니다

• 익명의 알수 없는 이들이 유동성과 ve(3,3) NFT를 빨아 먹는 것을 막기 위해서 팬텀에서 일찍이 DeFi 생태계에 기여해오던 OG들이 뭉쳐서 0xDAO를 출시하였습니다
• Spookyswap, SCREAM, Revenant Finance, Liquid Driver 팀으로 구성된 0xDAO는 출시와 동시에 상대적으로 더 높은 신뢰를 얻으며 단숨에 2위로 급부상하였습니다

현재 팬텀은 사용자들의 APY 파밍풀 전쟁이 아니라 프로토콜들의 TVL 전쟁입니다. 따라서 일반 사용자들이 단순히 APY가 높다고 하여 섣불리 토큰을 스테이킹하거나 유동성 공급을 하다가는 덤핑이나 러그풀로 인해 큰 손해를 볼 위험이 있습니다.

아직 많은 내용들이 변경될 수 있으며, 팬텀 커뮤니티에서는 다른 체인에서 에어드랍을 위해 무작정 쳐들어오는 머시너리 머니들 대신에 실제 팬텀 생태계에 빌더로서 기여를 하고 있는 OG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는 방법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 점을 꼭 참고하시고 예치 또는 유동성 공급을 하셔야 하며, 토큰 에어드랍이 사용자들에게까지 직접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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